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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갈라파고스' 소코트라섬이 점령됐다.. 예멘 사태 3분 정리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며 그 모습이 아름다워 인도양의 '갈라파고스'라 불리는 소코트라섬이 21일 예멘 분리주의자에 의해 점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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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코트라섬의 용혈수

출처FRANK GARDNER/BBC

동식물의 보고로 알려져 인도양의 '갈라파고스'라고 불리는 소코트라섬이 21일 예멘 분리주의자에 의해 점령됐다. 

예멘령 소코트라섬은 인도양 남예멘 동남쪽 350km 부근에 있는 섬으로 유네스코(UNESCO)가 지정한 자연문화유산이다. 

소코트라섬은 용의피나무(용혈수) 등 흥미로운 동식물의 서식지로 잘 알려졌다.

또 '축복받은 아라비아'라고 불렸을 정도로 부유했던 나라다. 

하지만 2014년 이후 7년간 지속한 내전으로 수만 명의 민간인이 희생됐고, 국가의 1/3가량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프로필

예멘 공화국

Map of Yemen

출처BBC

수도

사나(Sana'a)

인구

약 2700만명

면적

536,869㎢

다수 언어

아랍어

다수 종교

이슬람

기대 수명

63살 (남자)

66살 (여자)

화폐단위

예멘 리알 (rial)

개요 

예멘은 1990년 5월 이전까지만 해도 북예멘과 남예멘으로 나뉘었다.

북예멘은 지금의 터키 지역에 있던 오스만 제국에서 1918년 독립했다. 

남예멘은 영국 통치하에 있다가 1967년 소련의 도움을 받아 독립했다. 

남예멘과 북예멘은 국경 문제로 잦은 무력 분쟁을 벌이다 20세기 말 소련이 붕괴하고 냉전이 끝나면서 상호 협상에 의한 통일을 이뤘다. 

하지만 이후에도 정치적 갈등은 이어졌고 국가는 여러 세력에 의해 분열되어 지금까지도 매우 불안정한 상태다. 

현재 예멘에서는 알카에다와 IS 등이 잦은 내전으로 불안해진 치안을 이용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남예멘 분리주의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군 등도 싸움에 합세했다.

소코트라섬 점령 

분리주의자들이 점령한 수도 하디보

출처Getty Images

이번 소코트라섬 점령에서 중요한 키워드는 '분리주의 조직 남부과도위원회(STC)'다. 

STC는 북부의 기득권 장악과 남부 소외 등을 이유로 자치정부 수립을 추구하고 있는 단체다. 

예멘 갈등의 중심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하디 정권과 후티반군의 싸움이었다. 

STC는 지향점은 달랐지만 정부군과 함께 후티 반군을 공공의 적으로 두고 싸워왔다. 하지만 2018년 1월 그 동맹이 깨졌다. 

2014년 9월 수도 사나를 반군에 빼앗긴 정부군이 임시 수도로 삼은 아덴을 2018년 STC가 다시 점령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사우디아라비아는 예멘 정부군을, UAE는 남부 분리주의 세력을 각각 지원했다.

이러한 갈등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가 중재에 나서며 '리야드 합의'를 성사해낸 뒤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 

리야드 합의는 정부군과 STC가 무력충돌을 중단하고 정치적 화해 프로세스를 통해 국가 기능을 회복하는 데 초점을 둔 합의였다. 

정부군과 STC는 2020년 1월 구체적 이행안 논의를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4월 26일, STC가 예멘 정부와 분리된 자치 지역 수립을 선언하며 합의가 깨졌다. 

STC는 선언과 함께 예멘 정부가 정부로서 기능과 임무를 회피했고 남부 지역을 굴복시키려고 공작을 꾸몄다고 주장했다. 

예멘 정부는 성명을 통해 "자치 지역을 수립하겠다는 이른바 남부를 자치하겠다는 위원회의 선언은 무장봉기의 재발이고, 지난해 10월 합의를 거부한 처사다"라며 "그들은 앞으로 이어질 위험한 참사에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라고 STC를 비판했다.

리야드 합의를 중재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끄는 아랍동맹군 역시 예멘 남부 분리주의 세력에 휴전 준수를 촉구했다. 

예멘 압드라부 만수르 하디 대통령

출처Getty Images

하디 대통령은 이번 소코트라섬 점령에 대해 "갱단과 같은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 STC가 지난해 맺은 합의를 이행하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직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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