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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조지 플로이드 시위서 노인 밀친 미국 경찰관 '정직'

노인은 현재 안정적이지만 심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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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항의 시위에서 노인을 밀어 다치게 한 미국 경찰관 2명이 무급 정직 징계를 받자, 해당 전술 부대 전체가 항의의 표시로 업무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미국 뉴욕주 버펄로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서 진압 경찰이 75세 노인 마틴 구지노를 땅바닥에 밀쳐 넘어뜨려 다치게 했다.

이후 넘어진 구지노의 귀에서 피가 흘렀고, 경찰은 이를 방치하고 계속 앞으로 나아갔다. 이 모든 과정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SNS에서는 거센 비판이 일었다.

구지노는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미국 지역 신문인 '버펄로 뉴스'는 징계를 받은 경찰관의 동료 57명이 긴급 대응팀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다만, 이는 경찰직을 그만두겠다는 것은 아니다.

지방 경찰 노조 대표인 존 에번스는 버펄로 뉴스에 "이 경찰관들은 광장 인파를 정리하라는 조셉 그라마글리아 부경장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며 "광장에 있는 사람 중 50세 미만의 사람들 혹은 15세에서 40세 사이의 사람들만 해산시키라는 세부 명령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들은 그냥 맡은 일을 했을 뿐입니다. 마찰이 얼마나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는 미끄러진 것 같습니다. 뒤로 넘어진 것입니다."

반면,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5일 브리핑에서 노인을 밀친 경찰관은 해고돼야 하며 해당 사건을 수사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개인의 기본 품위와 인간성을 혼란스럽게 한다"며 "왜, 왜, 왜 저랬어야만 했나? 위협이 어딨었나?"라고 규탄했다.

바이런 브라운 버펄로 시장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경찰 서비스를 유지하고 지역 사회의 공공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비상 계획이 마련되어 있음을 확인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버펄로 경찰이 다른 법 집행 기관들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전역으로 퍼진 인종차별 항의 시위로 여러 도시에 통행금지령이 내려졌다. 당시 경찰관들은 이를 단속하기 위해 거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어떤 모습이 담겼나

이 영상은 한 노인이 다가오는 경찰관들을 향해 걸어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자 경찰은 "뒤로 물러서! 비켜!"라고 소리쳤고 곧이어 두 경찰관은 노인을 땅바닥에 밀쳐 넘어뜨린다.

머리를 땅바닥에 부딪힌 노인의 귀에서 피가 나오는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해당 영상이 인터넷에 퍼지기 전, 버펄로 경찰은 "소규모 충돌이 있었던 시위 현장"에서 노인이 "혼자 넘어졌다"고 사건을 설명한 바 있다.

이에 제프 리날도 버펄로 경찰 대변인은 초기 성명에 담긴 내용은 이번 사건에 직접적으로 연루되지 않은 경찰관으로부터 전달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 노인은 누구인가?

버펄로 관계자는 마틴 구지노는 사건 이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안정적이지만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주택정책을 담당하는 시민 단체인 푸쉬는 구지노는 버펄로 지역에서 오랜 시간 활동한 사회정의 운동가였다고 그를 소개했다.

푸쉬는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성명에 그는 "우리 도시에서 오랜 시간 동안 모든 부정에 맞서온 지칠 줄 모르는 투사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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