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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기무라 하나: 스물둘 나이에 생 마감한 일본 레슬러 기무라 하나

최근 고인은 자신이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을 당했다는 정황이 담긴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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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무라 하나는 일본 리얼리티쇼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 출연진 중 한 명이었다.

출처Getty Images

일본 프로레슬러이자 최근 네플릭스 리얼리티 쇼 테라스 하우스에도 출연했던 기무라 하나가 22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했다.

기무라의 회사 스타덤 레슬링은 그가 사망했다며 팬들에게 사생활을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고인은 자신이 '사이버 불링(Cyber Bullying)'을 당했다는 정황이 담긴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린 바 있다. 사이버 불링은 온라인상에서 특정 인물을 괴롭히는 행위를 뜻한다.

22일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고양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거기에는 '잘 있어요'라고 글이 적혀 있었다.

2019년 스타덤이 주최한 파이팅 스피릿 어워드 수상자인 기무라 하나는 일본 리얼리티쇼 테라스 하우스(Terrace House) 출연진 중 한 명이었다. 이 프로그램은 세 남성과 세 여성이 임시로 한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다뤘는데 현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방영이 중단된 상태였다.

기무라 하나의 어머니 역시 유명 레슬러 기무라 교코다.

기무라 하나(좌측)의 경기 장면

출처Getty Images

스타덤 측은 23일 트위터를 통해 기무라 하나의 사망 사실을 전하면서 팬들에게 "존중을 표해주고 일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시간을 주시길 바란다. 고인의 가족과 친구들을 생각하고 기도해달라"고 요청했다.

Stardom fans,

We are very sorry to report that our Hana Kimura has passed away.

Please be respectful and allow some time for things to process, and keep your thoughts and prayers with her family and friends.

We appreciate your support during this difficult time.

— We Are Stardom (@we_are_stardom) May 23, 2020

한편 기무라가 사망 전날 트위터에 자해 사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그는 "더 이상 인간이고 싶지 않다. 사랑받고 싶었던 삶이었다. 모두들 고마워요. 사랑해요. 잘 있어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동안 고인은 연일 팬과 비평가들로부터 수백 건에 이르는 트위터 글로 공격을 받아왔다.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레슬링계는 사이버 폭력이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알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임팩트 월드 챔피언 테사 블랜처드는 "사람들이 소셜미디어에서 얼마나 잔인한지 정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무라 하나를 알아서 영광이었다. 고인은 친절한 마음, 뜨거운 열정, 직업의식이 있던 멋진 사람이었다"라며 애도했다.

영국 프로레슬러인 제이미 헤이터도 추모의 뜻을 전달했다.

"심란하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무엇을 느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 망연자실했고 표현할 수가 없다. 하나 기무라의 명복을 빈다. 그는 정말 멋진 사람이었다."

미국 레슬링 선수 수 영도 "친구야, 나는 항상 너를 사랑하고 그리워할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I will always love and miss you, my friend. You are my little sister. The Swanns send our love and condolences to Hana Kimura, her family, and loved ones. I will never forget you. So much I want to say... my heart is broken. pic.twitter.com/PB5pO20YIj

— Sü Yüng (@realsuyung) May 23, 2020

이번 기무라의 죽음과 관련해 레슬링 저널리스트 애덤 파치티는 "소셜 미디어에서의 대화가 누구에게라도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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