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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화상회의 앱 '줌'으로 사형선고 내린 재판 논란

해당 재판은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화상 채팅 상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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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에서는 주지사의 승인이 있어야 사형 집행이 가능하다

출처BBC

나이지리아에서 한 판사가 화상회의 앱 '줌'(Zoom)으로 사형 선고를 내린 사건을 두고 비난이 일고 있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는 이를 두고 "본질적으로 잔인하고 비인간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4일 나이지리아 수도 라고스 법정에서 모지솔라 다다 판사는 고용주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올랄레칸 하메드에게 교수형을 선고했다.

해당 재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화상 채팅 앱을 통해 이뤄졌다.

이날 심리는 3시간 가까이 진행됐으며 공판 검사와 변호인단이 각각 다른 장소에서 접속해 참여했다.

다다 판사는 이케야에 있는 라고스 고등법원에 있었고 피고인 하메드는 키리키리 최고보안 감옥에 있었다.

이날은 라고스에 내려졌던 봉쇄 조치가 완화된 첫 날이기도 했다.

긴급 법정 일정은 모두 중단됐지만 일터에 가는 것은 허용됐다.

하메드는 2018년 12월 76세였던 졸라순 오쿤사냐를 살해한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다다 판사는 "올랄레칸 하미드, 당신에게 내려진 형벌은 교수형에 처하는 것이다. 신이 당신의 영혼에 자비를 베풀어 주길 바란다. 이것이 법원의 선고다" 라고 말했다.

하메드가 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구식 형벌'

BBC의 셀레스티나 올루오데 기자는 나이지리아 법에 따르면 주지사의 승인이 있어야 사형 집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사형을 내려도 나이지리아에서는 일반적으로 사형이 집행되고 있지 않다.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나이지리아에서 사형을 언도 받은 수감자는 2000명이 넘지만 마지막으로 사형이 집행된 건 2016년 3건이었다.

휴먼라이츠워치는 B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상황에서 만들어진 가상 법원이 정의에 접근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긴 했지만 교수형을 선고함으로써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불가역적 처벌은 구식이며 본질적으로 잔인하며 비인간적인 것으로 폐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나이지리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000명 미만이며 사망자는 약 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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