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 의료진에 감사의 뜻으로 세계적 뮤지션들 각자 집에서 합동 공연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빌리 아일리시 등 음악계 스타 100명이 공연을 펼쳤다.

3,496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롤링 스톤즈가 각자 집에서 '유 캔트 올웨이즈 겟 왓 유 원트 (You Can't Always Get What You Want)'를 협연하고 있다

음악계 유명인사들이 의료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레이디 가가, 폴 매카트니, 빌리 아일리시 등 음악계 스타 100명이 함께 공연을 펼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각자의 집이나 스튜디오에서 참여했다.

롤링 스톤스 멤버들은 각각 다른 네 곳의 장소에서 합주를 했다.

이번 콘서트는 8시간 동안 진행됐는데 코로나19 팬데믹 최전선에 싸우고 있는 이들의 실제 이야기를 다뤘다.

공연을 기획한 레이디 가가는 이 행사를 "세상에 보내는 러브레터"라고 칭했다.

그는 응급대원들과 의료진들에게 이 공연을 바친다면서 참여한 뮤지션 모두 "그들이 우리에게 베푼 친절함을 조금이나마 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폴 매카트니는 콘서트에 참여하기 직전에 의료진들이 "위기 상황에서 진정한 영웅"이라며 2차 세계대전 당시 간호사였던 그의 어머니 메리를 회상했다.

"원 월드: 투게더 엣 홈(One World: Together At Home)"이라는 제목의 이 콘서트는 캠페인 단체 '글로벌 시티즌'과 세계보건기구(WHO)가 함께 주최했다.

콘서트는 프랑스, 스페인, 영국, 미국 등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의료 종사자들의 노력에 박수갈채를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을 비추며 시작됐다.

"전방에서 일하는 의료 종사자 여러분, 우리는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저희를 위해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자막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콘서트에서 발생한 수익금은 코로나19 연대대응기금으로 WHO에 보내질 것이지만, 레이디 가가는 이 공연이 모금 방송이 아니며 엔터테인먼트와 연대 메시지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공연을 펼친 뮤지션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안드라 데이였다

출처Global Citizen

가장 먼저 공연을 펼친 뮤지션은 미국 싱어송라이터 안드라 데이였다. 그는 자신이 아파트에서 '라이즈 업(Rise Up)'을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다.

원 디렉션의 나일 호란은 거실에서 통기타를 들고 '블랙 앤 화이트를' 불렀고, 그의 전 밴드 멤버 리암 페인은 '미드나잇'이라는 곡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현재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어두운 시간이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이 연대로 인해 훨씬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니 배누치(좌측)와 브랜든 플라워스(우측)

출처Global Citizen

더 킬러스의 브랜든 플라워스는 로니 배누치와 '미스터 브라이트사이드'를 선보였고, 아담 램버트는 2009년 X Factor 컨테스트 참가자 당시 불렀던 티어스 포 피어스의 노래 '매드 월드'를 공연을 펼쳤다.

존 레전드는 샘 스미스와 팀을 이뤄 벤 E. 킹의 '스탠드 바이 미'를 불렀고, 빌리 아일리시는 바비 헵의 '써니'를 감성있게 소화했다.

빌리 아일리시는 "이 노래를 좋아한다"며 "항상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기분도 좋아지게 해주는 노래인데, 여러분들도 기분 좋아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롤링 스톤스는 드러머 찰리 와츠가 드럼 키트가 없는 상태에서 여행용 가방과 소파의 팔걸이를 두드려야 했지만 활기 넘치게 노래를 불렀다.

영국 가수 리타 오라는 '아이 윌 네버 렛 유 다운'을 부르기에 앞서 시청자들에게 안전하게 지내고, WHO권고를 따르라고 촉구했다.

한편 애니 레녹스는 이번주 초에 WHO 자금 지원을 철회하겠다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역사상 유례가 없었던 이 순간, 우리는 향후 펜데믹이 다시 발생하기 전에 이를 확인하고 예방 가능하도록 세계보건체계를 강하게 만들어야 할 공동의 책임이 있다"고 했다.

엘리 굴딩과 크리스틴 앤 더 퀸즈는 코로나바이러스 봉쇄 조치로 나타날 수 있는 정신건강 문제를 짚으며 시청자들이 기분이 좋지 않을 경우 친구들에게 손을 내밀라고 권했다.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었는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유튜브에서 6시간 분량의 사전 공연이 스트리밍 서비스 됐고 이어서 미국 주요 TV 방송 3사가 동시에 방영하는 2시간짜리 메인 방송이 이어졌다.

스티븐 콜베어, 지미 키멜, 지미 팰런이 진행했으며, 팰런은 힙합 그룹 더 루츠와 의료 종사자 수십 명과 함께 코로나바이러스를 테마로 '안전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 외 제니퍼 로페즈, 키스 어번, 버나 보이, 루이스 폰시, 호지어, 스티비 원더 등도 공연에 참여했다.

스티비 원더는 빌 위더스의 노래 '린 온 미'를 불렀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자신의 집 피아노 방에서 발라드 '순 유 윌 비 겟 베터'를 불렀다.

원래 어머니의 암 투병에 따른 안타까운 마음을 담은 이 노래 가사는 펜데믹 상황에서 울림을 더 했다.

이 콘서트는 셀린 디온, 레이디 가가, 안드레아 보첼리, 존 레전드가 함께 노래 '더 프레이어(The Prayer)'를 부르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이 노래는 원래 1998년 애니메이션 '매직 스워드(The Quest for Camelot)'에 삽입된 곳으로 어둠 속을 헤쳐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이 공연에는 한국 그룹 SuperM(슈퍼엠)도 등장해 각자 집에서 편안한 옷차림으로 '위드 유'를 불러 눈길을 사로잡았다.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