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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우크라이나 산불이 체르노빌 원전 가까이로 번지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현지의 방사능 수치가 "정상 한계 이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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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관계자는 방사능 수치가 "정상 한계 이내"라고 말했다

출처EPA

우크라이나 북부에서 며칠간 계속되는 산불이 버려진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수 킬로미터 이내까지 번졌다는 보도가 나왔다.

여행사를 운영하는 야로슬라프 에멜리아넨코는 산불이 프리피야트까지 번졌다고 말했다. 프리피야트는 체르노빌 원전 근무자들을 위해 건설했던 마을로 이제는 버려진 곳이다.

그는 산불이 원전에서 나온 가장 위험한 폐기물들이 보관된 곳까지 단 2km 떨어진 곳까지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산불의 규모가 당국이 파악했던 것보다 훨씬 컸다고 설명했다.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는 가장 큰 산불이 3만4000헥타르를 태우고 있으며 체르노빌 원전에서 단 1km 떨어진 두 번째 산불은 1만2000헥타르를 태우고 있다고 말했다.

에멜리아넨코는 산불이 프리피야트를 휩쓸면 경제적으로도 큰 재난이 될 것이라 말했다. 체르노빌 원전의 관광사업이 해당 지역에 상당한 수입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2018년에는 7만 명 이상이 프리피야트를 방문했다. 작년에는 훨씬 많은 방문객들이 이 지역을 찾았는데 체르노빌을 다룬 미국 HBO의 드라마 시리즈가 크게 성공했기 때문이다.

발전소 주변에 세워지는 방화대

경찰은 산불이 지난 4일부터 시작됐다고 말했다. 한 남성이 접근금지 구역 인근의 풀을 말리기 위해서 불을 피웠다가 발생한 것이라 한다. 산불은 이후 발전소 더 가까이로 번졌다.

300명이 넘는 소방대원들이 수십 개의 특수장비와 함께 현장에서 진화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헬리콥터와 비행기 여섯 대로 공중에서 진화를 시도하고 있다.

불길은 현재 원전 5km 근처에 이르렀다

출처Reuters

우크라이나의 접근금지 구역 관리처장 직무대행 카테리나 파블로바는 AP통신에 "산불이 진압됐다고 말할 수가 없다"고 했다.

"산불로부터 원전을 보호하기 위해 원전 주변에 방화대를 파느라 밤새 일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생태감시청 직무대행 예고르 피르소프는 지난 5일 페이스북 게시물에 현장의 방사능 수치가 정상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고 썼다.

정부 관계자는 이후 이를 부인했고 현지의 방사능 수치가 "정상 한계 이내"라고 말했다. 피르소프 또한 자신의 발언을 철회했다.

산불로 인한 연기가 이제는 수도 키에프로 향하고 있다.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와 프리피야트 마을은 원전의 4번 원자로가 폭발한 1986년 이후 버려졌다.

당시 폭발로 유럽 전역에 방사능 낙진이 뿌려졌고 원전 인근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현재도 원전 30km 이내에서는 사람의 거주가 금지돼 있다.

사고 이후에도 체르노빌 원전은 계속 전력을 공급하다가 2000년 마지막 원자로가 폐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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