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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부터 막자'.. 사우디 연합군이 예멘 휴전을 선언했다

유엔은 양측에 전투를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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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양측에 전투를 중단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데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출처EPA

예멘에서 후티군과 싸우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연합군이 휴전을 선언했다고 관계자들이 말했다.

사우디 연합군이 예멘에서 5년간 계속되고 있는 전쟁을 끝내기 위한 유엔의 노력을 지지하면서 9일부터 휴전에 들어간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BBC에 말했다.

서구 군사 강대국의 지원을 받는 연합군은 이란과 연합한 후티군과 2015년 3월부터 전투를 벌여왔다.

그러나 후티군도 휴전할 것인지는 아직까지 분명치 않다.

지난달 유엔 안토니우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양측에 전투를 중단하고 코로나19가 전파될 가능성을 막기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예멘의 긴장 완화를 위해 마틴 그리피스 유엔 특사와 협의할 것을 양측에 촉구했다.

그리피스 특사는 8일 성명을 통해 "양측은 이 기회를 활용해 즉각 모든 적대행위를 중단해야 한다"며 휴전 소식을 환영했다.

양측은 휴전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회의에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논의선상에 오른 휴전안엔 공중, 지상, 해상의 모든 적대행위를 중지하는 내용이 담겼다.

연합군은 성명에서 "유엔의 예멘 특사의 노력에 따라, 예멘의 형제들의 고통을 경감하고 코로나19 전염병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연합군은 8일부터 2주간의 포괄적 휴전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예멘의 상황은 오랫동안 세계 최악의 인도주의적 위기로 표현되곤 했다. 전쟁으로 많은 민간인들이 사망하거나 붕괴 직전의 예멘을 탈출했다.

유엔은 과거에도 양측의 대화를 중재했지만 연합군이 예멘 전체에서 휴전을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후티군 대변인 모하메드 압둘살람은 전쟁을 끝내고 예멘에 대한 '봉쇄'를 종식하는 것을 포함한 자신들의 비전을 유엔에 제안했다고 말했다.

Analysis box by Lyse Doucet, chief international correspondent

출처BBC

분석: 중대한 움직임

리스 두셋, 국제 전문기자

이번 휴전 선언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지금껏 많은 희생을 치른 예멘에서의 전쟁에서 출구를 찾기 위한 움직임 중 가장 중대한 것이다.

연합군의 성명을 살펴보면 사우디 측의 일방적인 휴전선언은 의료 체계가 거의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는 나라에서 코로나19가 갖는 매우 실질적인 위협 때문에 나온 것으로 보인다.

또 작년 9월 이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사우디의 주요 원유 시설에 대한 공격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후 사우디는 태세를 전환해 후티 고위 관계자들과 비밀리에 회담을 시작했다. 국경을 지키고 후티의 미사일 공격을 막으면서 후티와 이란의 사이를 갈라놓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최근 후티군은 군사적 움직임을 계속 보여왔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후티 지도부는 협상을 통해 전쟁을 끝내는 것을 지지하고 있으나 동시에 상황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한다.

유엔 회담이 시작되더라도 예멘이 간절히 원하는 정치적 해결책이 나오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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