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뉴욕 확진자 첫 감소.. 트럼프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인다'

미국 코로나19 확진 중심지였던 뉴욕에서는 발병 후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2,952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출처Getty Images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과 관련해 미국 '핫스팟' 지역에서 발병 상황이 악화되지 않은 것을 두고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인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코로나19 확진의 중심지였던 뉴욕에서는 신규 확진 건수와 사망자 수가 감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좋은 징조"라고 표현하면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가까워짐에 따라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앞으로 미국은 이 전염병의 정점을 견뎌낼 것"이라고 말했다.

백악관 코로나 대책반 소속 데보라 버크스는 최근 확진과 사망 건수가 감소하고 있는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상황을 언급하며 "우리에게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버크스는 또 "몇 주 전 발병이 시작된 대도시 지역에서의 감염 건수가 다음 주에는 안정화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터널 끝에서 빛이 보인다'고 말했다

출처Getty Images

앞서 미국 공중보건서비스단 제롬 애덤스 단장은 "이번 주가 대부분 미국인들의 삶에 있어서 가장 힘들고 슬픈 한 주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5일 폭스뉴스에 "이는 진주만 사건과 9/11 테러와 같은 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만 33만 7274명의 감염이 확인됐고 961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

뉴욕 상황은?

앤드류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5일 사망자 594명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주는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했다.

그는 현재 12만 2000명의 뉴욕 시민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입원 진료를 받던 환자의 75% 정도가 퇴원했다고 덧붙였다.

사망자들의 운구가 임시 안치소의 역할을 하는 냉장 트럭에 실리고 있다

출처Getty Images

한편, 그는 진료가 필요한 환자들이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전날에 비해 줄었다고 밝혔다.

지난 24시간 동안 사망자 630명이 발생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 알바니에서 코로나19가 극심하다며 "실질적인 살인자"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욕이 현재 정점을 찍었는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감염 상황을 보여주는 감염률 추적 곡선에 대해 "통계학자들도 그 어떤 정답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똑바르게 위로 올라갔다가 똑바르게 내려갈 수도 있고, 아니면 올라갔다가 안정세를 유지할 수도 있는데 현재 우리가 거기에 있을 수도 있다."

그는 "병상의 수는 이제 별로 중요하지 않다"며 "인공호흡기 그리고 의료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출처BBC

Banner

출처BBC

오늘의 주요 코로나19 소식

  • 한국은 6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명 증가. 처음으로 하루 50명 아래로 떨어졌다.
  •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도 4일, 5일 주말 이동량이 신천지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2월 말보다 약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 10일 만에 병원에 입원했다. 영국 총리실은 존슨 총리 증상이 계속돼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기본 검사'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대국민담화에 나서 의료진과 시민들을 격려했다. 재임 68년 동안 다섯 번째 대국민담화로 이번 연설에서 여왕은 영국은 "질병을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 스코틀랜드의 의료 책임자인 캐서린 칼더우드가 이동제한령에도 불구하고 별장에 간 것으로 밝혀져 사임했다.
  • 이탈리아에서는 5일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가 525명으로 집계됐다. 3월 19일 427명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 스페인에서는 이날 신규 사망자가 674명 발생했다. 약 1주 만에 최저치다.
  • 싱가포르에서는 하루 1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하루 기준 최대 규모다.
  • 미국 공중보건서비스의 제롬 애덤스 단장은 앞으로 다가올 한 주가 "많은 미국인의 삶에서 '가장 슬픈 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캐나다 총리 쥐스탱 트뤼도는 마스크 수출 금지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상황은 어떤가?

워싱턴 DC, 디트로이트, 뉴올리언스와 같은 도시에서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인의 약 90%가 집에 머물러야 하는 강제 봉쇄 상태이다.

각 주 주지사들은 인공호흡기와 마스크 등 필요 의약품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뉴욕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뉴저지 주에서는 5일에 신규 확진자 3000명 이상이 발생해 주 전체 누적 확진자는 3만 7505명이 됐다.

이 곳에서만코로나19 관련해 917명이 사망했다.

미국에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지역 중 하나인 루이지애나 주는 5일 신규 확진이 3010건으로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477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발병률이 높은 미시간 주에서는 5일 1만 6000명의 신규 확진자와 61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약 5000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158명이 사망한 디트로이트도 주요 발병 주요 거점이 되고 있다.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는 컨벤션 홀을 임시 병상으로 개조했다

출처Getty Images

NBC뉴스에서 미국의 면역 전문가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볼 수 없다고 평했다.

"그건 잘못된 발언이다. 우리는 바이러스를 통제하고자 애쓰고 있고 그게 지금 당면한 문제다."

제롬 애덤스 단장은 캘리포니아와 워싱턴은 바이러스 확산 완화 노력으로 전염 속도가 느려졌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연방정부의 건강지침을 따라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번 주는 힘들겠지만 앞으로 30일 동안 모두가 제 몫을 다하면 터널 끝에 빛이 있다는 것을 미국인들이 이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외 미국 상황

  • 일부 주지사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사람들에게 '집에 머물러야 한다'는 국가 명령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남서부 및 중서부 9개 주는 봉쇄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
  • 뉴욕 브롱크스 동물원의 호랑이가 코로나19 검사 후, 양성반응을 보였다. 그 외 다른 동물들도 증세가 나타났는데 사육사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 지난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자국민에게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고했지만, 트럼프 대통령 자신은 이 지침을 따르지 않겠다고 밝혔다.

BBC 코리아에서 새로운 소식을 보시려면,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를 구독하세요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