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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 트럼프가 '뉴욕 격리'를 언급했다가 말을 바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의 코로나19 TF의 조언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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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일부 지역의 '봉쇄를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출처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뉴욕주의 격리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가, 이후 격리가 "필요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의 코로나19 TF의 조언에 따라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뉴욕주와 뉴저지, 코네티컷의 일부 지역을 격리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5만 2000명 이상으로 늘었는데, 이는 미국 전체 확진자 수의 절반 가량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격리 대신 미국 질병관리본부(CDC)에 의해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에 대한 '강력한 이동 권고'가 나올 것이라고 트위터에 밝혔다. 

CDC는 이 세 개 주의 거주자들에게 14일간 불필요한 지역 내 이동을 삼갈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 

CDC는 이 권고가 '결정적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진이나 식품 공급업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On the recommendation of the White House CoronaVirus Task Force, and upon consultation with the Governor’s of New York, New Jersey and Connecticut, I have asked the @CDCgov to issue a strong Travel Advisory, to be administered by the Governors, in consultation with the....

— Donald J. Trump (@realDonaldTrump) March 29, 2020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시간) 기자들에게 "(뉴욕주가) 핵심 지역이기 때문에 격리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격리 조치가 코로나19의 미국 내 다른 지역 유입 속도를 줄이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플로리다에도 문제가 있죠. 많은 뉴요커들이 병에 걸리고 있고요. 우린 이를 원치 않습니다."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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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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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뉴욕 주지사는 뭐라고 말했나?

 

뉴욕주지사는 격리 조치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출처EPA

뉴욕주지사 앤드류 쿠오모는 주 격리 조치가 "터무니없고," "반(反)미국적"이라고 말했다.

"지역을 벗어나는 걸 제한한다고 하면 그건 봉쇄나 다름없습니다."

주지사는 뉴욕이 이미 대규모 모임을 금지하고 사람들에게 집에 머물러 있을 것을 지시하는 등의 '격리' 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어떠한 종류의 '봉쇄' 시도에도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중국 우한시처럼 되는데 아무런 의미도 없는 조치입니다." 그는 봉쇄 조치가 증시를 폭락시킬 것이며 미국 경제가 수개월은 커녕 수년이 지나도 회복하지 못할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CNN에 말했다.

"금융 부문이 마비될 겁니다."

"봉쇄가 법적으로 어떻게 집행 가능한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의료적인 측면에서도 봉쇄 조치로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는 덧붙였다.

"제가 말할 수 있는 건, 저는 봉쇄라는 소리조차 달갑지 않다는 겁니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주 인근 로드아일랜드의 당국이 계속 뉴욕주민들을 겨냥해 격리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처벌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를 계속할 경우 로드아일랜드를 고소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로드아일랜드 주지사 지나 레이몬도는 주방위군을 배치해 뉴욕주 번호판을 달고 있는 차량을 발견할 경우 멈추게 한 다음 격리 조치에 대해 상기시키도록 했다. 

군인들은 해안가의 휴양지를 집집마다 방문하면서 거주자 중 최근 뉴욕시를 방문한 적이 있는지를 묻고 있다. 

백악관은 뉴욕시를 방문한 사람은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의 현재 상황은?

미국에서는 현재까지 코로나19로 1800명 이상이 사망했는데 이 숫자는 이탈리아와 중국보다는 적다. 그러나 뉴욕,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시애틀에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28일에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영아가 처음으로 사망한 사례가 나왔다. 이 아기는 시카고에서 사망했다. 

미국 주별 코로나19 확진자 수

출처BBC

기자회견에서 쿠오모 주지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뉴욕의 대통령 후보 경선을 6월 23일로 거의 두 달 가까이 연기한다고 밝혔다.  

쿠오모 주지사는 또한 향후 14~21일 내로 코로나19 위기의 정점이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주는 곧 3만 개의 산소호흡기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주지사는 덧붙였다.  

산소호흡기 수요는 남부의 루이지애나에서도 두 배로 늘었다. 존 벨 에드워드 주지사는 신규 감염이 줄지 않으면 뉴올리언스에서는 4월 2일쯤 산소호흡기가 동날 것이며 4월 7일경에는 병상이 동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트로이트의 차량 제조업체에 더 많은 산소호흡기를 제조할 것을 명령했다. 

뉴욕시의 병원들도 의료장비와 보호장비 등이 빠르게 동나고 있다. 다른 대부분의 미국 도시에서도 곧 개인안전장비가 공급난을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버지니아에서 병상 1천 개를 갖춘 해군 병원선 '컴포트'호가 뉴욕으로 출항했다. 맨해튼 항에 정박해 급증하고 있는 뉴욕의 환자들을 돌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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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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