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로스트' 대니얼 대 김도 코로나19 확진... '뉴욕서 감염'

'나는 아시아 사람이고 코로나19 확진자다.'

10,532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잘 알려진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출처Getty Images

"전 아시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전 코로나19에 감염됐습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로 잘 알려진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대니얼 대 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올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의 과정과 근황을 전했다.

지난 11일 톰 행크스와 그의 부인 리타 윌슨이 할리우드 스타 중에선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했다. 이후 배우와 스포츠 스타, 구단주, 가수 등 유명 인사들의 감염 소식이 속속 전해졌다.

아시아계 할리우드 배우가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공개적으로 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니얼 대 김은 드라마 '뉴 암스테르담' 촬영차 뉴욕에서 몇 주간 머물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제작이 일시 중단되자 그는 가족이 있는 하와이로 향했다.

하와이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내릴 때쯤 몸이 좀 안 좋아지는 것을 느꼈다고 한다. 그는 "이후 가슴이 조이는 것을 느꼈고, 몸살 기운과 열이 났다"라고 증상을 설명했다.

공항에서 집에 도착하자마자 예방 차원에서 자가격리에 들어간 그는 증상이 계속되자 호놀룰루의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이후에도 자가격리를 유지했고, 가족들에게 옮길 것을 우려해 별채에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

출처BBC

Banner

출처BBC

그는 영상 말미에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미국 사회의 인종차별 현상을 우려했다. 전 세계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중국인을 비롯한 아시아인에 대한 혐오가 커졌다.

대니얼 대 김은 "제발 아시아 사람들을 향한 편견과 무자비한 폭력을 멈춰달라"면서 "길에서 아시아계 노인이나 노숙자를 갑자기 폭행하는 일은 비겁하고, 용납할 수 없으며, 가슴 아픈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자란 그는 "나는 아시아 사람이고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렸다"라면서 "하지만 난 중국이 아니라 미국 뉴욕에서 감염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를 '중국산 바이러스'라고 여러 번 언급했다. 그는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온 것이 맞다"라면서 표현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대니얼 대 김은 "특정 정치인이 바이러스를 뭐라고 부르든, 난 바이러스의 근원지보다 바이러스 때문에 아프고 죽어가는 사람들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단지 내가 뉴욕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난 이걸 '뉴욕 바이러스'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그건 어리석은 발상이니까요."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 누적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각각 20만 명과 1만 명을 넘었다.

톰 행크스와 이드리스 엘바 등 할리우드 스타는 물론 스포츠 스타들 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다.

특히 미국프로농구(NBA)에서는 유타 재즈 소속의 루디 고베어를 시작으로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고 있다.

NBA 유명 선수 케빈 듀란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소속 팀 브루클린 네츠 선수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NBA는 지난 12일부로 리그를 중단했다.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