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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란 무엇인가?

이낙연 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은 신천지 소유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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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000명을 넘어선 2일 오전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대구 중구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119구급대가 경증 확진자를 대구 동구 신서동 교육부 중앙교육연수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출처News1

생활치료센터와 병원은 무엇이 다른가?

생활치료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중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증' 환자를 격리시켜 생활 및 의료지원을 하는 시설이다.

국가시설 또는 숙박시설을 활용한 것으로 '병원'은 아니지만 전담의료진이 배치돼 센터 입소자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점검하며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입원 조치를 한다.

이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자도 증상이 호전되면 퇴원 후 의료진 판단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나 환자 본인의 집 등에서 요양할 수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구에 먼저 생겼다. 앞으로 시도별로 시설을 선정해 인근 의료기관과 지원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경북 영덕에 있는 연수원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하겠다고 2일 발표했다.

생활진료센터가 생긴 이유는?

급격히 늘어난 확진자 수에 비해 격리시설이 부족한 상황에서 입원을 기다리다 사망하는 사례가 여럿 발생했기 때문이다.

대구 지역에서만 입원을 기다리다가 사망한 환자가 4명으로 확인됐다.

건강한 성인은 코로나19에 걸려도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혈압이나 당뇨 등의 기저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엔 코로나19 감염이 치명적일 수 있다.

이날 기준 한국 내 사망자 26명 중 25명이 기저질환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사망 위험이 높은 중증 환자들에게 의료 역량을 집중하는 쪽으로 코로나19 대응 체계가 재편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어떤 기준으로 '병원'과 '생활치료센터'에 들어가게 되나?

확진자의 중증도 분류는 각 시도별 의료진이 실시한다.

혈압과 체온 등을 기준으로 최중증, 중증, 중등도, 경증의 4단계로 분류하는데 50세 미만이거나 체온이 해열제 복용 후 38도 이하면 '경증'으로 분류한다.

해열제를 복용해도 체온이 38도를 넘거나 65세 이상, 당뇨 등의 만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입원 치료를 받는다.

경증 환자는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며 나머지 3단계의 환자들은 정도에 따라 기존 방식대로 음압격리병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다.

백화점 방역 중인 관계자

출처Getty Images

정부의 대책은 충분한가?

아직까지 확진자 수에 비해 시설 수가 매우 부족하다.

대구 확진자 수는 2일 기준 3081명이다. 반면 아직까지 입원을 하지 못한 확진자는 2031명이나 된다.

이날 대구에 신설된 생활치료센터는 160명을 수용할 수 있을 뿐이다. 삼성전자가 제공 의사를 밝힌 영덕연수원도 200석 규모에 불과하다.

현재 정부가 확보한 경북 문경시의 서울대병원 인재원과 대구시에서 선별한 후보시설을 다 합쳐도 700명가량만 수용할 수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날 대통령이 긴급명령을 발동해서라도 3000석 이상의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날 정세균 국무총리는 생활치료센터 확보를 위해 민간에도 도움을 요청했으며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친 신천지 소유 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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