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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WHO, 코로나19 발병이 '결정적인 시점'을 맞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개국에서 8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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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새로운 감염 중심지로 부상했다

출처EPA

세계보건기구(WHO)의 테드로스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이 "결정적인 시점"에 이르렀으며 "전염병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세계 각국이 바이러스가 더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싸우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중국 밖 감염자 수가 중국 내 감염자 수를 넘어선 지 이틀째다.

이란과 이탈리아는 감염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그곳을 다녀온 사람들이 바이러스 확산에 주요 역할을 하고 있다.

몇몇 고위급 이란 인사들 역시 감염됐다. 28일 마수메 엡테카르 부통령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세계 다른 곳에서도 발병 사례가 자꾸 늘어나는 게 우리의 최대 걱정"이라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개국에서 8만 명 넘는 사람들이 감염됐다. 약 2800명이 사망했는데, 대부분은 중국 후베이 성에서다.

여행 제한이 늘어나고 비즈니스 활동이 축소되리라는 공포 속에서 전 세계 주요 증시는 급락했다.

WHO가 말한 내용은?

게브레예수스 총장은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각 정부에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을 촉구했다.

그는 "사실상 우리가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어떤 방향으로든 발병 양상이 진행될 수 있는 매우 까다로운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말했다.

"두려워할 때는 아니다. 조치를 취해 감염을 막고 생명을 살려야 하는 때다."

각 나라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나?

  • 일본과 이라크는 휴교령을 내렸다. 이미 중국과 홍콩도 휴교령을 내렸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외국인 순례자 입국을 막았다. 올 7월부터 시작되는 하지 순례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 이란은 자국민에게 불필요한 국내 여행을 피하라고 촉구했으며 테헤란과 다른 도시에서 열리는 금요 기도회를 취소했다
  • 호주는 중국 본토로부터의 입국 금지를 확대 중이다
  • 17명이 사망한 이탈리아는 11개 마을을 격리 조치했다
  • 그리스는 모든 카니발 축제를 취소하고 있다

일본 24일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다

출처Getty Images

일본의 휴교령은 효과가 있을까?

일본은 지난 24일 휴교령을 내렸으며 봄 방학이 끝나는 4월 초까지 유효할 예정이다. 휴교령으로 영향받는 학생은 약 1300만 명이다.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3월 첫 주가 바이러스 전파를 막을 "가장 중요한 기간"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춘절 연휴 이후 2억 명에 가까운 학생들을 등교하지 않게 하고 대신 집에서 온라인으로 수업을 듣도록 결정했다. 일본 역시 이같은 방침을 따른 것이다. 홍콩은 4월까지 휴교를 유지할 예정이다.

일본의 많은 학부모는 당장 학교에 가지 않는 자녀들을 어떻게 돌봐야할지 걱정이다.

일본의 한 부모는 "솔직한 심정으로, 학교가 다 쉰다고? 아이들을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맞벌이 부모들은 어떡하지?"라고 소셜 미디어에 적었다.

관계자들은 어린이집과 방과후 학교 시설이 계속 운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에서 지금까지 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오사카의 한 40대 여성은 앞서 코로나19로부터 회복하고도 두 번째 양성반응을 보였다.

이란 확진자 중에는 마수메 엡테카르 부통령도 포함됐다

출처AFP

이란의 상황은 어떤가?

이란은 확진자가 245명, 사망자가 26명이라고 발표했다. 감염자 중에는 마수메 엡테카르 부통령과 이라즈 하리르치 보건부 차관을 포함한 몇몇 정부 관리들이 포함됐다.

이란의 주요 감염 지역인 쿰을 지역구로 하는 두 국회의원도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엡테카르 부통령은 증상이 심하지 않아 입원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WHO의 마이클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이란에서 감염 전파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광범위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이란이 "매우 높은 임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치사율 10%은 검진 과정에서 미약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사례를 포착하지 못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키아누시 자한푸르 보건부 대변인은 이란인들에게 "불필요한 자국 내 여행"을 피하라고 촉구했다.

이란의 이웃 국가들은 국경을 봉쇄했다.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바레인, 레바논,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북유럽 에스토니아에서는 모두 이란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확진을 받은 사례가 있었다.

다른 지역은 어떤 상황인가?

중국은 지난 27일 사망 29건을 비롯해 감염자 433명이 추가로 나왔다. 국민들에게 발병지를 여행했다 베이징으로 돌아온 사람들에게 자가격리를 명령하고 있다.

한국은 28일 오전 기준 13명이 사망하고 감염자 2022명을 기록했다.

싱가포르는 최고 명문인 래플스 학교에서 12살 학생이 추가 감염자 3명 중 하나라고 발표했다. 총 감염자는 96명이다.

이탈리아는 감염자 650명, 사망자가 17명이다. 알제리, 덴마크, 루마니아, 스페인을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이탈리아와 연관된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가 "곧 닥쳐올 위기와 판데믹에 직면했다"라고 말했다. 프랑스는 확진자 38명과 사망자 2명이 발생했다. 프랑스는 전 세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 중 하나다.

북아일랜드는 첫 번째 확진 사례가 나왔다. 이로써 영국에서는 감염자가 총 16명이다.

네덜란드에서도 첫 번째 감염이 확인됐다. 이탈리아 롬바르디를 방문했던 시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남미에서 첫 확진자는 브라질에서 나왔다. 확진자는 이탈리아를 방문했다 돌아왔다.

미국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첫 확진자가 나왔다. 미 관계자는 확진자는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의심가는 여행 경력이나 환자와의 접촉도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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