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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성적대상화 논란에 휩쌓인 '여성을 위한 광고'

의류 광고 속 여성 대상화는 주관적인 해석의 영역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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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티 리틀 띵은 특히 자극적인 광고로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다

영국 패션브랜드 프리티 리틀 띵(Pretty Little Thing)의 의상 광고가 "불쾌함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SA: The Advertising Standards Authority)는 유튜브 광고 속 해당 제품이 "과도하게 성적인 방식"으로 묘사됐으며 여성을 성적 대상화했다고 설명했다.

프리티 리틀 띵은 특히 자극적인 광고로 알려진 온라인 쇼핑몰 중 하나다.

프리티 리틀 띵 측은 자신들이 "모든 여성을 응원하며" 불쾌감을 줄 의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광고에는 한 여성이 검은색 비닐로 된 옷을 입고 유혹하듯이 정면을 응시하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은 정면을 응시하다가 "과도하게 성적인" 자세를 취한다.

한 시청자가 이 광고를 신고했고 ASA 측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ASA는 덧붙여 광고가 "무책임"하다고 말했다.

자극적 광고의 기준은 무엇일까?

출처BBC

프리티 리틀 띵 측은 2017년에도 16세 이하 모델을 성적인 방식으로 묘사하는 광고를 냈다가 금지 처분을 받은 적 있다.

또 프리티 리틀 띵의 모회사 부후(Boohoo)는 이메일 광고에 "나체 사진을 보내라"라는 문구를 삽입했다가 금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프리티 리틀 띵의 경쟁사 미스가이디드(Missguided) 역시 "과도하게 성적인" 이미지로 여성을 성적 대상화한다며 광고 금지 처분을 받았다.

Analysis box by Colletta Smith, Consumer affairs correspondent

출처BBC

콜레타 스미스 / 소비자청 특파원

여성을 상대로 한 광고가 여성을 대상화했다는 이유로 금지되는 것에 놀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프리티 리틀 띵 측이 주장의 서있는 곳은 날이 갈수록 애매해지는 영역이다.

프리티 리틀 띵 측은 자신들의 광고가 "모든 치수와 모양을 담는 과감하고 구별되는 패션"을 지향하며 이를 통해 다양성을 재고한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건강한 몸을 권장해 여성을 포용하고 힘을 주는" 방식을 택했을 뿐이라고 더했다.

여성을 대상화하는 것인지 강화하는 것인지는 주관적인 해석의 영역이다.

온라인 쇼핑몰 등은 이 영역에서 실험적인 행보를 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 조사된 한 연구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몰만으로 운영되는 패션 업체는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대놓고 성적인 이미지를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간의 인식 차이도 눈 여겨봐야 할 점이다. 광고의 주 소비층인 젊은 세대는 여성이 이 같은 광고를 더 긍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높았다. 하지만 장년층은 같은 이미지를 보더라도 다르게 해석하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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