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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영국 근로자 900만명 지난해 '일이 너무 고통스러워서' 거짓 병가냈다

2월 첫 번째 월요일은 영국에서 '국가 꾀병의 날(National Sickie Day)'로 흔히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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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sick woman

출처Getty Images

영국에서는 지난해 860만 명이 '일이 너무 괴로워' 병가를 신청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에서 통상 매해 2월 첫 번째 월요일은 '국가 꾀병의 날(National Sickie Day)'로 불린다.

병가를 내는 근로자가 많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올해 국가 꾀병의 날에 발표된 내용 따르면, 이런 결과는 직장 문화, 동료 문제, 업무량과 연관돼 있었다.

하지만 이와 별개로 근로자 1200만 명은 정말 아팠지만 출근했다고 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 연구를 수행한 IT 기업 인사이트는 '조직 문화 내 심각한 문제들'에 대해 지적하며, 보다 유연한 작업 환경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이 조사는 올해 1월 일주일 동안 1,250명의 성인 직장인을 대상으로 했으며 응답 분포가 3천3백만 명 노동인구 상황을 추정할 수 있도록 중점을 뒀다.

톰 닐 아카스 선임 고문은 "고용주들은 직원들의 안전과 행복을 돌볼 의무가 있는데, 여기에는 신체적, 정신적 건강도 포함된다"며 "사람들이 직장에서 느끼는 감정에 솔직해려면, 폭넓은 문화와 효과적인력 관리를 포함해 좋은 업무 관행을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조언했다.

설문 조사를 보면 응답자 1/4 정도가 지난해 업무 불만족으로 인해 병가를 냈다고 답했다.

이유로는 과도한 업무량을 꼽은 이들도 있었고, 좋지 않은 시스템과 절차로 인해 일을 수행하기가 어려웠다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동료들과 갈등도 원인이 됐다.

반면, 아팠지만 출근했다는 결과도 나왔는데 응답자의 37%가 아픈 몸을 이끌고 일을 했다고 답했다.

많은 이들이 무급 병가를 감당하거나, 유급 병가라도 써버리는 데 부담을 느꼈다.

고용주나 직장 동료들의 시선 때문에 쉬지 못했다고 답한 이들도 있었다.

'월요병'

이 외에도 1/5인 약 650만 명 정도는 아프면 재택 근무가 가능하면 좋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회사가 이를 허용하지 않았다.

다른 설문 조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2월 첫째 주 월요일에는 병가자가 많은데, 작년에는 21만 5천 명 정도가 병가를 낸 것으로 추산된다.

그러나 2019년 고용법률회사 엘라스(Elas)는 다른 날이 병가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지난해 병가 상위 10일은 모두 월요일으며 가장 많았던 날은 9월 16일이었다.

병가 사유는 위장 문제 (24%), 기침, 감기 및 독감 (16%), 두통 (7%) 등이 많았다.

한편, 영국 공인인력개발연구소(CIPD)에 따르면 직원 병가일수는 2019년 5.9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19년간 HR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례 설문 결과 중에서 가장 낮게 나온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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