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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농구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 사망소식에 전 세계 애도 '영웅을 잃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는 은퇴 후 영화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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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코비 브라이언트

출처Reuters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41)가 캘리포니아 칼라바사스에서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했다.

이번 사고로 헬리콥터에 함께 타고 있던 그의 딸 지아나 코비(13)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헬리콥터에는 총 9명이 타고 있었으며, 생존자는 없다고 LA 카운티 보안관은 밝혔다.

20년 동안 LA 레이커스에서 활동한 브라이언트는 NBA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의 사망 소식에서 전 세계에서 유명인과 동료 선수, 팬들의 추모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내 농구 경기에서는 묵념 시간을 갖기도 했다.

로스앤젤레스의 레이커스 홈구장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개막한 제62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 무대에서도 추모가 이어졌다.

진행을 맡은 앨리샤 키스는 "현재 우리는 미친 듯이 슬프다"라고 말했다. "조금 전 LA는, 미국은, 나아가 전 세계는 영웅을 잃었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세운 집에서 우리는 비통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NBA는 성명서를 내 "코비 브라언트와 딸 지아나의 비극적 사망 소식에 비탄에 빠졌다"며 "20 시즌 동안, 브라이언트는 대단한 재능과 우승은 향한 전념이 합쳐졌을 때 무엇이 가능한지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사고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보안관 알렉스 빌라누에바는 탑승 기록에 따르면 헬리콥터에 9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기존에는 5명이 탑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칼라바사스시도 성명서를 통해 애도를 표했다. 이어 "오전 10시에 라스 버지니스에서 떨어진 들판에서 추락했으며 지상 위 아무도 다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인근 지역 주민인 개빈 마삭은 CBS 뉴스에 당시 상황을 다음과 같이 회상했다.

"폭발 소리는 아니었지만 '쾅'하는 매우 큰 소리가 났어요. 헬리콥터 소리 같기도 했고 비행기 소리 같기도 했어요. 소리가 너무 커서 집 안으로 들어가 아버지께 알렸어요. 밖으로 다시 나왔을 때는 언덕 너머로 연기가 났어요. 크고 검은 연기는 아니었고 회색 연기였어요."

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는 고등학교를 마치고 1996년 드래프트에서 샬럿 호니츠의 지명을 받은 후 곧바로 LA 레이커스로 트레이드돼 줄곧 LA 레이커스에서만 활동하다 지난 2016년 4월에 은퇴했다.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됐으며,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다.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남겼다.

올림픽에서도 두 차례 금메달을 땄고 NBA 역사상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힌다.

2006년에는 토론토 랩터스전에서 81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출처Reuters

그는 은퇴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갔다. 2018년에는 '디어 배스킷볼'이라는 단편 영화로 아카데미상을 받기도 했다.

2001년 결혼한 아내 바네사와 나탈리, 지아나, 비앙카, 카프리를 키워왔다.

2003년 콜로라도 휴양지에서 19세 직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입건됐지만 당시 혐의를 부인하고 동의로 이뤄진 성관계였다고 주장했다. 이후 원고 측의 요청에 따라서 검찰은 기소를 취하했다.

추모 열풍 이어져

사망 소식에 SNS에서는 추모가 메시지가 쏟아졌다.

1996년부터 2004년까지 LA 레이커스에서 함께 뛴 샤킬 오닐은 "지금 느끼는 고통을 묘사할 길이 없다"며 "사랑하고 보고 싶을 거다"라고 인스타그램에 썼다.

브라이언트와 함께 올림픽 금메달을 딴 데론 윌리엄스는 할 말을 잃었다며, 브라이언트는 자신이 "함께 뛰고 겨룬 최고의 경쟁자"라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정말 안타까운 뉴스"라고 했고, 평소 농구팬으로 알려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도 그를 "코트 위의 전설"이라며 "의미 있는 2막을 시작하려던 참이었다"고 썼다.

육상 스타인 우사인 볼트는 믿을 수 없다고 했고 래퍼 카예 웨스트는 "당신이 산 삶과 사람들에게 준 영감에 감사하다"고 했다.

Kobe, We love you brother

We’re praying for your family and appreciate the life you’ve lived and all the inspiration you gave pic.twitter.com/pxbgLOOmpY

— ye (@kanyewest) January 26, 2020

가수 머라이어 캐리는 충격이라고 썼고, 모델 크리시 타이겐은 "너무 끔찍하다. 모두가 망연자실했다"고 트위터에 썼다.

한편 스테이플스 센터 앞에는 임시 추모 공간이 꾸며졌다. 팬들은 꽃과 농구공을 놓으며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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