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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내한 확정된 빌리 아일리시는 어떤 사람일까?

빌리 아일리시는 어떤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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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스톤베리 2019에서 공연 중인 아일리시

출처Getty Images

미국 가수 빌리 아일리시의 내한 소식이 알려져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빌리 아일리시는 어떤 사람일까?

빌리 아일리시

빌리 아일리시는 미국 LA 출신의 싱어송라이터로 2017년 공식 데뷔했다.

유튜브, 사운드클라우드 등 플랫폼을 중심으로 성장한 그는 이후 빌보드 100위 차트에 오르는 등 빠르게 활약을 이어갔고 BBC 선정 Sound of 2018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또 2019년 3월 발매한 앨범의 타이틀 곡 'bad guy'는 빌보드 차트 1위, UK차트 2위를 차지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빌리 아일리시는 8월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콘서트를 진행한다.

뚜렛 그리고 '슬럿 셰이밍'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틱장애를 고백하거나 여성의 성애화를 반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출처Getty Images

빌리 아일리시는 자신의 틱장애를 고백하거나 여성의 성애화를 반대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미국 엘렌 디제너러스 쇼에 나와 자신이 가벼운 틱장애(뚜렛 증후군)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당시 "뚜렛 증후군을 앓는다는 사실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라며 자신이 뚜렛 증후군으로 정의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아일리시는 지난 8월에는 헐렁한 옷차림을 '칭찬'하는 방식에 대해 불편함을 표현하기도 했다.

공연 중인 빌리 아일리시

출처Getty Images

그는 자신의 스타일을 둘러싼 의견 중 긍정적인 내용도 있지만 그 안에서 '슬럿 셰이밍(Slut shaming, 사회 통념에 어긋나는 여성의 외모나 옷차림을 향한 비난)' 요소를 느낀다고 말했다.

"제 옷 입는 방식에 대한 칭찬에도 슬럿 셰이밍 요소가 있다고 생각해요.

'당신이 소년처럼 옷을 입어서 너무 기뻐요. (덕분에) 다른 여성들도 소년처럼 옷을 입고 헤픈 여자가 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그런 의견들이 매우 달갑진 않아요."

이어 자신의 패션을 '정형화된 여성상에 대한 저항'의 메시지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전했다.

"제가 옷을 입는 방식이 반드시 여성스럽거나, 소녀답거나 어떤 콘셉트에 갇혀있는 건 아니에요."

"저는 '그래, 헐렁한 옷을 입어야 하니까 저걸 입자' 생각하지 않아요. 그냥 입고 싶은 걸 입는 거죠."

아일리시는 여성이 얼마나 노출을 했는지보다 스스로 얼마나 편하게 느끼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저는 여성이든 남성이든 자기 자신을 편하게 드러내는 걸 언제나 지지해왔어요."

"저처럼 입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방식으로 저를 지지하는 이상한 흐름이 마음에 들지 않아요."

아일리시는 어릴 때부터 패션에 관심이 많았다.

"저는 항상 튀게 입는 걸 좋아했어요. 사람들이 저를 보고 알아봐 줬으면 했죠."

"지금까지 그래 왔듯 제가 입고 싶은 대로 입고 다녔는데 어느 순간부터 (제 패션에) 이름표가 달리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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