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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의 화산이 대량의 화산재를 내뿜어 주민 8000명 가량이 대피했다.
수도 마닐라 남쪽에 있는 '탈' 화산의 화산재는 공중에서 1km 가까이 퍼졌다.
평소 관광객이 즐겨 찾는 탈 화산은 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활발한 화산이며, 12일 화산 주변에서 우르릉거리는 소리와 진동도 보고됐다.
당국은 경계태세를 높이고 위험한 수준의 폭발이 "수 시간이나 수일 내로 일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필리핀의 화산지진연구소는 인근 주민에게 화산 활동으로 인한 해일을 경고했으며 화산재로 인해 마닐라 국제공항은 비행기 운항이 통제됐다.
화산재는 12일 인근 지역에 떨어지기 시작했고 주민들은 마스크를 쓰라는 권고를 받았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탈 화산 인근에 거주하는 교민들에게 즉시 대피를 촉구했다.

화산 인근 지역에 화산재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출처EPA

탈 화산은 탈 호수 가운데에 위치한 섬에 있다
출처Jon Patrick Laurence Yen via Reuters
필리핀 화산지진연구소는 탈 호수 가운데에 있는 섬에 위치한 이 화산 인근의 주민들에게 대피를 촉구했다.
탈 화산은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화산 중 하나로 지난 450년간 34회 분화한 것으로 기록됐다.

화산재가 빗물과 섞여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봉지를 쓰고 있는 주민들
출처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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