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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해리 왕자 부부 '왕실 고위직서 물러나 재정 독립할 것' 깜짝 발표

'그들이 다른 길을 가고 싶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이건 시간이 걸리는 중요하고 복잡한 사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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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건 마클 왕자비와 해리 왕자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캐나다에서 보냈다

출처Getty Images

영국의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가 8일 영국 왕실의 "고위 구성원" 역할에서 물러나 경제적으로 독립적인 삶을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몇 달씩 고심하고 논의한 결과"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해리 왕자 부부는 "앞으로 영국과 북미 사이에서 시간을 균형 있게 보낼 계획"이라면서 "이 지리적 균형은 아들이 왕실 전통을 배우면서 자랄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이 자선단체 출범과 같은 (삶의) 다음 단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어 "이 기대되는 다음 단계를 어떻게 향할 것인지 곧 발표할 수 있길 바라며, 이 과정에서 여왕님과 찰스 왕자, 윌리엄 왕세손 등 모든 당사자와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버킹엄궁은 해리 왕자 부부 발표에 대해 "서식스 공작과 공작부인과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다"라면서 "그들이 다른 길을 가고 싶다는 것을 이해하지만, 이건 시간이 걸리는 중요하고 복잡한 사안"이라고 입장을 표했다.

BBC 취재에 따르면, 해리 왕자 부부는 여왕과 윌리엄 왕세손 등 왕실 식구들과 이번 발표에 앞서 논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지난 10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는 공개적으로 언론의 과도한 관심 때문에 힘들다고 고백했다.

해리 왕자는 사생활을 파헤치는 언론에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과거 "나는 어머니를 잃었고 이제 내 아내가 같은 강력한 세력에 의해 희생자가 되는 것을 보게 됐다"라고 말한 바 있다.

왕실의 반응

BBC 왕실 특파원 조니 다이몬드는 왕실 인사들이 이번 발표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오늘 왕실 분위기를 잘 전해주는 부분이다. 이번 결정 자체보다는 그 방식과 왕실 식구들과 상의하지 않았던 부분이 상처가 될 듯하다."

전 버킹엄궁 언론 담당 책임자였던 디키 아지트는 이번 결정이 해리 왕자의 "머리보다는 가슴이 우선"인 성향을 잘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아빠가 된 해리 왕자

출처PA Media

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해리 왕자가 작년 아버지가 된 것이 이번 결정에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과거 영국 왕실에 비슷한 사례가 있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아지트는 과거 이혼 경험이 있는 미국인 월리스 심프슨과 결혼하기 위해 왕좌에서 물러난 왕 에드워드 8세를 떠올렸다.

파트타임 왕실 가족

다만 "파트타임" 왕실 구성원이 현실적으로 어떻게 가능할 것인가는 상상하기조차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왕실에서 물러난다고 해도 안전보안 요원이 필요할 것인데, 누가 돈을 낼 것이고 또 이 인력은 어떻게 충당할 것인가?"

해리 부부의 영국 집인 버크셔주 원저의 '프로그모어 코티지'를 개조하는데 세금 240만 파운드(약 35억 원)에 투자된 것에 대해서도 대중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우리라 예측했다.

2018년 5월, 결혼식을 올린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왕자비

출처PA

왕실 작가인 페니 주러 또한 "정확히 어떻게 진행될지 그리기 힘들다"라면서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실행된 것 같지 않다"라고 말했다.

"보기 드문 놀라운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한편으로는 슬픈 일인 것 같다. 해리 부부가 사랑을 받고 있지 않다고 느낄지 몰라도, 그들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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