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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신년사 발표 거른 김정은...당 회의에서 '새 전략무기' 예고

원래 신년사 전문을 실어왔던 노동신문은 신년사 대신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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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전원회의 주재한 뒤 활짝 웃는 김정은

출처조선중앙통신/ 뉴스1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처음으로 새해 첫날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2013년부터 김 위원장은 새해 첫날 녹화방송을 통해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해왔다. 국제사회는 신년사를 통해 그 해 북한의 대내외 전략과 목표를 가늠했다.

원래 신년사 전문을 실어왔던 노동신문은 신년사 대신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 결과를 게재했다.

이 때문에 올해는 김 위원장의 육성 방송 없이 전원회의 발언과 결과가 대신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원회의에서 김정은은 무슨 발언을 했나?

북한 조선중앙TV는 50여 분에 걸쳐 노동당 중앙위 전원회의 결과를 내보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미국을 비판하며 국제사회는 곧 북한이 보유할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풍계리 핵시험장 폐기와 핵·ICBM 시험 중단을 포함한 북미 신뢰 구축을 위한 '선제적 중대조치들'에 미국이 한미군사연습과 첨단무기 도입, 추가 제재로 응답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제도를 압살하려는 야망에는 변함이 없다는 것을 다시금 세계 앞에 증명해보였다"라고 발표했다.

"우리는 결코 파렴치한 미국이 조미대화를 불순한 목적실현에 악용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껏 우리 인민이 당한 고통과 억제된 발전의 대가를 깨끗이 다 받아내기 위한 충격적인 실제행동에로 넘어갈 것."

'전략무기'를 강조하면서도 김 위원장은 "우리의 억제력 강화의 폭과 심도는 미국의 금후 대조선 입장에 따라 상향조정될 것"이라며 미국과의 대화 여지는 시사했다.

그는 "나라의 형편이 눈에 띄우게 좋아지지 못하고 있다"며 "허리띠를 졸라매더라도 기어이 자력부강, 자력번영하여 나라의 존엄을 지키고 제국주의를 타승하겠다는 것이 우리의 억센 혁명 신념"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있어서 경제건설에 유리한 대외적 환경이 절실히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결코 화려한 변신을 바라며 지금껏 목숨처럼 지켜온 존엄을 팔수는 없다"며 "우리 국가의 안전과 존엄 그리고 미래의 안전을 그 무엇과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임을 더 굳게 결심하였다"고 덧붙였다.

전원회의 주재한 김정은

출처조선중앙통신/ 뉴스1

김정은 발언에 미국 반응은?

이 같은 김정은의 발표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옳은 결정'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CBS방송과의 인터뷰에선 김 위원장에게 트럼프 대통령과의 약속을 지키라고 주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겠다고 동의하자 그에 대한 교환으로 ICBM·핵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며 "우리는 김 위원장도 그 약속을 지켜나갈 것이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 역시 북한의 전원회의 결과 발표 관련해 입장을 내놨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북한이 '곧 새로운 전략무기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한 것을 주목하고, 북한이 이를 행동으로 옮길 경우 비핵화 협상과 한반도 평화정착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다"고 말했다.

통일부는 한미 양국은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사실상 대규모 연합훈련의 실시를 자제하고 있다며 "북미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 진전과 함께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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