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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국가는 왜 영양실조와 비만 발생률이 동시에 높을까?

"예전처럼 저소득 국가는 영양실조가 많고, 고소득 국가는 과체중이 많다고 특정하지 못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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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셋(The Lancet)'은 초 가공식품과 운동 부족이 비만율과 영양 실조율에 함께 기여하고 있다며 "현대 음식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출처Getty Images

빈곤 국가일수록 비만 영양실조 발생률이 동시에 높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의 의학 전문지 '랜셋(The Lancet)'은 초가공식품과 운동 부족이 비만율과 영양 실조율에 함께 기여하고 있다며 "현대 음식 시스템"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과 아시아 국가에서 이러한 경향이 가장 두드러지게 드러났다고 더했다.

비만과 영양실조 '이중 부담'에 대해 알아봤다.

비만, 영양실조: 이중 부담

현재 전세계 5세 미만 어린이 2억 명이 영양실조를 겪고 있다

출처Getty Images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23억여 명의 어린이와 성인이 과체중에 시달리고 있으며 1억 5천만 명의 어린이가 영양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추정했다.

연구진은 특히 저소득, 중간 소득 국가에서 비만과 영양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이 현상을 겪고 있는 '이중 부담' 국가 국민의 평균 20%가 과체중, 30%의 4세 이하 어린이가 성장 억제 상태, 20%의 여성이 저체중의 특징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 90년대만 해도 123개국 중 45개국이었던 이중 부담 해당국이 2010년대 들어 48개국으로 늘었다고 더했다.

현대 음식 시스템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조나단 스완 교수는 영양실조가 아이들 몸의 자연적 방어기제를 손상해 악순환을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출처Getty Images

보고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음식 시스템을 언급하며 정부, 유엔, 학계에 대처를 촉구했다.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움직이는 방식이 바뀌며 사람들의 영양 상태도 악화했다고 주장했다.

접근성은 높지만 영양이 부족한 음식과 저조한 운동량이 비만율, 영양실조율에 기여한다는 것이다.

또 이러한 변화가 저소득, 중간소득 국가뿐만이 아니라 고소득 국가까지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더했다.

연구를 주도한 WHO 소속 프란체스코 프란카 박사는 인간이 "새로운 영양 현실에 직면했다"고 설명했다.

"예전처럼 저소득 국가는 영양실조가 많고, 고소득 국가는 과체중이 많다고 특정하지 못한다는 거죠."

그는 또 이러한 영양 현실에 대한 원인으로 음식 시스템을 꼽았다.

"모든 형태의 영양 문제에는 공통 원인이 있습니다. 바로 음식 시스템이 사람들에 건강하고, 안전하며, 저렴한, 그리고 지속 가능한 영양분을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죠."

프란카 박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음식 생산, 가공, 유통, 소비, 폐기 등 전 과정에 이르는 시스템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모든 관련 정책과 투자가 근본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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