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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로 대학 졸업장을 받게 될 아홉 살 소년 ' '어떻게 해낸 건지 모르겠다'

그는 오는 12월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공대 졸업을 앞두고 있다. 지도 교수 등으로부터 천재라 불리는 이 소년은 박사 학위 취득을 포함해 더 큰 꿈을 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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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연소 대학졸업자로 기록될 벨기에의 로랑 시몬즈

출처EVN

로랑 시몬스는 네 살 때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런데 또래들이 고등학교에 가기도 전에 이미 학사 학위 취득을 목전에 두고 있다. 겨우 아홉 살에 말이다.  

초등학교 1학년 과정을 끝내는 데는 1년이 걸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른 학생들과 비슷했다. 하지만 이후 속도를 냈다. 1년만에 2학년에서 6학년까지 전 과정을 마쳤다. 

중고등학교에 과정에 입학한 것은 여섯 살 때였다. 그리고는 불과 1년 반만에 6년 과정을 모두 끝냈다. 

이후 로랑은 잠시 휴식기를 가졌다. 

여덟 살 때는 6개월간 집에서 쉬며 긴장을 풀었고, 대학에 입학한 것은 8개월 전이었다. 

아홉 달 걸린 학위

로랑은 인간의 신체를 보조해주는 기술에 관심이 많다

출처Laurent Simons

오는 12월 로랑은 전기공학 학사 학위를 받을 예정이다. 대학 공부를 시작한지 아홉 달만의 일이다. 

로랑 스스로도 어떻게 해낼 수 있었는지를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놀라운 성취다. 

그는 BBC 뉴스데이 프로그램에서 "도대체 어떻게 아홉 살 나이에 학위를 받는 거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공학, 의학 아니면 둘 다?

로랑은 인간의 신체를 보조해주는 기술에 관심이 많다. 졸업 과제도 두뇌와 연결된 전자 칩에 관한 주제를 잡았다. 

수천 개의 뉴런을 자동으로 측정하고 관찰하는 칩이다. 

의사인 로랑의 부모는 아들이 의학을 공부해서 박사 학위를 받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로랑의 목표는 이보다 더 크다. 

 "내 계획은 인공 장기를 만드는 것"이라는 게 아홉 살짜리 소년의 대답이다. 

심장이나 간 등 인간의 신체 기관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 장기가 만들어지면 이식을 위해 기증자를 찾을 필요가 없어진다. 

로랑은 "진정한 목표는 생명 연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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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aurent Simons

인재를 알아본 사람들

인공 장기에 대한 그의 목표는 인간의 생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것. 그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를 포함해서 다른 사람들이 더 오래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사실 그의 조부모는 손주가 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그의 재능을 알아봤다. 

로랑의 조부모는 손주의 재능을 가장 먼저 알아봤다

출처Laurent Simons

로랑의 아버지 알렉산더 시몬스는 "시몬스는 조부모 밑에서 자랐는데, 그분들이 시몬스에게 뭔가 특별한 점이 있다는 걸 발견하셨다"고 말했다.

"처음에 우리 부부는 그저 손주를 자랑스럽게 여기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라고 생각했어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았었죠."

언어 이해는 어려워

그러나 초등학교에서도 교사가 똑같은 말을 부모에게 했다. 그때부터 로랑의 부모는 아들이 왜 그렇게 뛰어난지 알아보기 시작했다. 로랑을 본 전문가들은 그의 발전 속도에 혀를 내둘렀다. 

로랑은 TV에 출연하는 것을 즐긴다

출처Laurent Simons

로랑의 IQ는 145다. 기억력은 머릿속에 사진을 찍듯 상세히 기억하는 '포토그래픽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분석력이 탁월하고, 어렸을 때부터 수학과 과학을 좋아했다. 하지만 언어에는 흥미를 보이지 않았다. 

마냥 공부를 좋아했던 것만은 아니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도 며칠씩 학교에 가기를 꺼렸던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럴 때마다 로랑은 게으름을 피우며 해변에 가서 마냥 놀고 싶어 했다. 하지만 대학생이 된 뒤에는 착실하게 학업에 임했다. 

그의 일과는 잘 짜여 있었다. 

"월요일에는 수업의 개요를 듣고, 화요일에는 실험실에서 보냈어요. 수요일은 공부를 위해 시간을 비워두고, 집에서 꼬박 8시간 동안 책을 읽었습니다. 목요일에는 교수진을 만나서 궁금한 것들을 묻고, 금요일에는 시험을 쳤어요." 그의 아버지가 설명한 로랑의 주간 일정이다. 

"다른 학생들이 이러한 사이클을 완성하려면 9주에서 12주 정도 걸립니다."

유년기 

로랑은 다른 학부생들과 떨어진 개별 공간에서 수업을 받았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편안하게 공부하기 위해서다. 

그의 아버지는 이렇게 했어도 로랑이 유년 시절을 즐기고 있고, 스스로 압박도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유명인사다. 3만5000여명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들이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그의 성격이 담긴 사진을 보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강아지와 산책하는 모습, 수영하는 장면, 미디어 인터뷰 등을 주로 올린다. 

그의 아버지는 "텔레비전에 나온 자신의 모습을 친구들에게 자랑하는 아이"라고 말했다. 

로랑도 학교에 가기 싫을 때는 게으름을 피우며 해변에 가서 마냥 놀고 싶어 했다

출처Laurent Simons

영재

모차르트는 다섯 살에 작곡했다. 피카소는 아홉 살에 첫 번째 그림을 완성했다. 하지만 많은 영재들은 성인기에 접어들면서 잊혀진다. 

로랑은 다를 수 있을까? 그의 아버지는 "그는 언제나 자기가 하겠다고 한 것을 해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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