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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홀로 바다 위에서 '딱딱한 사탕 먹으며' 생존한 관광객

그는 37시간 고무보트 위에 떠 있는 동안 비닐봉지로 몸을 감싸고 사탕을 먹으며 버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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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시간 홀로 바다에 떠 있는 동안 비닐봉지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하고 사탕을 먹으며 버텼다

출처HELLENIC COAST GUARD

그리스 해안에서 홀로 이틀 동안 표류하며 사탕으로 버틴 관광객이 구조됐다.

뉴질랜드에서 온 크실라 스테인(45)은 그리스 크레타 섬 인근 해안에서 표류 이틀만인 지난 3일 구조됐다.

그는 37시간 홀로 고무보트 위에 떠 있는 동안, 비닐봉지로 몸을 감싸 체온을 유지하고 "사탕을 먹으며" 버텼다고 한다.

이미 여러 항해 경험이 있던 그는 붉은 가방을 머리에 쓰고, 거울을 이용해 구조대가 발견하기 쉽도록 했다고 현지 언론은 밝혔다.

그리스 해양구조대는 장시간 수색 끝에 크레타 섬 북부 해안에서 약 100km 떨어진 지점에서 그를 발견했다.

구조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딸이 바다 생존 훈련을 받았던 경험이 그를 살렸다고 뉴질랜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어떻게 표류하게 됐나?

어머니에 따르면, 그는 스테인은 마이크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영국인 남성과 함께 요트로 터키 남부에서 아테네로 항해하고 있었다.

지난 1일 항해 중 잠시 쉬기 위해 그는 홀로 소형 고무보트를 타고 그리스의 폴레간드로스 섬으로 향했다.

그리고 요트로 돌아오는 중 노가 물속에 빠졌고, 강한 바람으로 떠내려갔다고 한다.

2일 아침까지도 요트로 그가 돌아오지 않자, 그리스 당국에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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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BBC

구조당국은 6척의 배와, 헬기 1대, 수중 드론까지 동원에 수색에 들어갔다.

그는 만약 구조되지 못할 경우를 준비해 고무보트에 어머니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 놓기도 했다.

그러다 표류 37시간 만인 3일 오전(현지시간) 그는 크레테와 폴레간드로스 섬의 중간 지점에서 발견됐다.

구조 당시 탈수증상과 장시간 햇빛에 노출로 피부손상이 있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뉴질랜드 헤럴드는 그가 구조직후 어머니 이름을 부르며, "엄마에게 줄 사탕 하나가 남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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