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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일본 영화제 상영 취소됐던 위안부 다큐 '주전장' 결국 재상영된다

일부 출연자가 도쿄 법원에 상영 금지를 요구하며 소송을 내면서 취소됐다가 다시 결정이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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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소녀상' 전시 역시 약 두 달간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된 바 있다

출처AFP

일본에서 위안부 문제를 다뤄 상영 취소된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이 다시 상영하기로 결정다.

상영이 취소됐던 이유와 영화 주전장에 대해 알아봤다.

이례적인 인기…'주전장' 개봉 첫날 매진

주전장은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의 영화로, 위안부 피해자를 지원하는 활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와 함께 일본 극우 인사들의 목소리까지도 담았다.

일본에서 '위안부' 관련 주제는 금기시되는 경향이 있음에도, 영화 '주전장'은 개봉 첫날 매진을 기록했다.

일본의 한 영화 사이트에서는 관객 만족도 부문 4위에 오르기도 했다.

영화제 상영 취소

주전장은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일본 가와사키 신유리 영화제에서의 상영이 예고됐지만, 곧 취소됐다.

일부 출연자가 도쿄 법원에 상영 금지를 요구하며 소송을 냈기 때문이다.

이들은 애초 학술 연구라고 설명 듣고 촬영에 임했지만, 상업 영화로 개봉되면서 저작권과 초상권을 침해받았다고 주장했다.

영화제 측은 소송 중인 영화를 영화제에서 상영할 수 없다며 주전장의 배급사에 상영 취소 결정을 통보했다.

극우세력 등 영화에 반대하는 세력의 위협 역시 상영 취소의 이유가 됐다.

'영화제의 죽음'

대부분 영화계 인사는 주최 측의 결정을 비판했다.

표현의 자유가 침해됐다는 것이다.

와카마쓰 프로덕션은 항의의 의미로 영화제에 출품한 다른 2편까지 상영을 취소했다.

지난해 '어느 가족'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주전장'의 상영 취소는) 영화제의 죽음을 의미한다"고 표현했다.

영화제는 비판이 쇄도하자 결국 재상영하기로 번복했다.

영화제 위원회는 '안전 문제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는 기관이 많아져' 재상영을 결정할 수 있었다고 AFP통신에 밝혔다.

처음이 아니다… 평화의 소녀상

지난 8월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일본 최대 규모 국제 예술제인 '아이치(愛知)트리엔날레'가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소녀상을 전시하다 중단키로 한 것이다.

당시 우익 세력이 소녀상 전시를 문제 삼아 미술관 측을 협박하는 등 소동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평화의 소녀상' 전시는 이후 약 두 달간 중단됐다가 다시 재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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