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BBC News | 코리아

느림보곰 사냥해 성기 먹어온 인도 밀렵꾼

지난 19일 구자라트 주에서 체포된 얄렌은 인도 중부 호랑이 밀매에 있어 요주의 인물이기도 했다.

21,866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웅담은 불법 국제 암시장에서 고가로 거래된다

출처Getty Images

인도 경찰 당국이 느림보곰을 사냥해 수컷 성기를 먹어온 악명 높은 밀렵꾼을 체포했다.

얄렌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밀렵꾼은 수년 동안 도주 중이었다.

당국은 국립공원에서 성기가 사라진 채 죽어있는 느림보곰 사체를 발견하고 이 사건에 대해 인지하게 됐다.

체포된 얄렌은 유목민 파르디 베헬리아 부족 출신이다.

파르디 베헬리야족은 전통적으로 숲에서 생활하고 사냥에 의존해 살고 있다.

인도 산림청 소속 리테시 시로티아는 이 부족 사이에서는 느림보곰 성기가 '최음제'라는 믿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일 구자라트 주에서 체포된 얄렌은 인도 중부 호랑이 밀매에 있어 요주의 인물이기도 했다.

그는 이외에도 인도 중서부 등지에서 멸종 위기 야생동물 밀렵 및 밀수 관련 용의자였다.

얄렌은 그동안 검거를 피할 요량으로 여러 신분으로 위장했다.

그는 아직 기소되진 않았으며, 그를 비롯해 변호사 측도 아직 관련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23일 법원에 출석했고 현재는 구금돼 있다.

인도 산림청 시로티야는 "용의자를 추적하고 체포하려고 특별 시설을 만들기도 했다"며 "우리에겐 가장 길었던 추격전"이었다고 말했다.

체포된 밀렵꾼 얄렌

출처Courtesy: MP Wildlife STF

야생 동물 포획은 부족 사회를 포함해 인도 내에서 모두 불법이다. 하지만 숲에서 사냥은 관습적으로 계속 이뤄지고 있다.

인도 정부는 부족민들에게 대체 생계 수단을 제시했지만, 많은 이들이 기존 방식을 고수하며 사회 변두리에서 살고 있다.

얄렌은 지난 2013년에도 체포된 전력이 있다.

칸하 국립공원에서 성기와 쓸개가 사라진 두 마리 곰 사체가 발견된 뒤였다.

그는 징역 1년형을 지내고 보석으로 풀려난 뒤 잠적했다.

곰의 간에서 만들어져 담낭에 축적되는 웅담은 수백 년 동안 중국 전통의학에서 사용된 약재로, 국제적으로 불법 암시장에서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시로티아는 얄렌이 호랑이 밀렵 3건을 포함해 멸종위기종 국제거래협약을 6차례 위반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고 말했다.

작성자 정보

BBC News | 코리아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