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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트럼프 대통령 재임기의 미국 경제가 정말 역대 최고일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 경제가 과거 지금보다 나았던 적은 없다고 줄기차게 말한다. 지금이 역대 최고라는 것이다. BBC의 '리얼리티 체크(Reality Check)' 팀이 이 주장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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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ident Trump holds his thumb up

출처Getty Images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미국 경제가 역사적인 고공 행진을 하고 있다고 말한다. 미국 역사상 "아마도 (지금이) 최고 수준의 경제 상황"이라는 말이다. 그는 지난달 UN 총회 연설에서도 자신의 "성장 친화적인 경제 정책"이 미국인들의 일자리와 임금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리얼리티 체크 판정: 지금의 미국 경제가 역사상 가장 잘 나간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지만, 지난 몇년 동안 경제적 성과가 매우 좋았던 것은 맞다.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 전쟁, 중동의 긴장 고조, 세계 경제의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최근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었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를 이끌었다.

Short presentational grey line

출처BBC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우리나라가 경험한 최고의 경제적 숫자 몇 가지가 지금 나타났다"고 썼다.

이 수치들은 무엇을 보여줄까?

경제적 재화와 용역의 가치인 연간 GDP 성장률은 일반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 성장률

출처BBC

2019년 1분기에는 3.1% 성장했고, 2분기에는 2.1%로 성장이 조금 둔화되긴 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 재임기인 2014년 2분기(5.5%)에 비해 매우 줄어든 수치다.

더 거슬러 올라가 보면, 1950년대와 1960년대에 GDP 성장률이 훨씬 더 높았던 적도 있다.

메간 블랙 런던정경대 역사학과 조교수는 "국내총생산(GDP)을 기준으로 경제의 건전성을 따져보면, 전후의 국가 경제 호황에 비해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은 설득력이 약하다"고 말했다.

주식시장이 폭등하고... 이후 흔들리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금융시장의 가치 상승, 특히 미국의 30개 우량기업 주식을 표본으로 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를 강조했다.

다우지수

출처BBC

다우지수가 트럼프 정부하에서 최고치에 도달한 것은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미국 중심의 정책, 관료주의 단속, 인프라 투자 약속과 함께 그의 법인세를 인하 등이 모두 도움이 됐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이 지수는 중국과의 무역 대결에 대한 우려와 세계 경제에 대한 어두운 전망을 반영하며 매우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일자리와 임금

고용과 임금 문제는 어떨까?

UN 총회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실업률이 지난 반세기 중 가장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600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취업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고 했다.

미국 실업률

출처BBC

올해 8월 실업률은 3.7%였다. 50년 전인 1969년 9월의 실업률이 3.7%와 같았다.

그러나 1969년 11월과 12월 실업률은 3.5%로 떨어졌었다. 이게 50년간 가장 낮은 수치였다.

취업자 수에 대해선 2019년 8월이 2016년 8월에 비해 600만 명 이상이 더 고용된 것은 사실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특정 집단들 사이에서 기록적으로 낮은 실업률이 나온 것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달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히스패닉계 미국인, 아시아계 미국인 실업률이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1972년 이후의 자료에 따르면, 8월 중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의 실업률이 5.5%로 사상 최저를 기록한 것은 사실이다.

히스패닉계 노동자에 대한 미국의 공식 자료는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히스패닉계 미국인 노동자의 실업률 4.2%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Worker at Ford truck plant

출처Getty Images

아시아계 미국인 실업률 기록은 2003년부터 확인할 수 있다. 지난달 실업률은 2.8%. 사상 최저치는 올해 6월(2.1%)에 나왔다.

이 모든 집단에서, 실업률은 2009년 경기 침체기를 전후해 정점을 찍은 후, 오바마 전 대통령 시절 내내 감소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UN에서 "임금도 오르고, 소득도 치솟고 있다"고도 말했다. 하지만 그건 일부분에 해당되는 이야기다.

미국 평균 임금

출처BBC

시간당 평균 소득 증가율은 2018년 내내 지속됐는데, 이는 오바마 행정부 때 시작된 전반적인 상승 추세다. 시간당 평균 소득 증가율은 올해 2월 3.4%를 찍고, 둔화되기 시작해 지금은 3.23%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임금은 2018년 8월과 2019년 8월 사이에 1.5% 올랐다.

가계 소득도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몇 년동안 증가율은 둔화됐다.

2018년 가구당 중위소득은 63,179달러였는데, 공식 자료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전년과 다르지 않다고 한다. 2018년의 수치는 앞서 3년간 성장한 후에 성장 폭이 꽤나 작다.

Reality Check branding

출처BBC

BBC 리얼리티 체크는 사실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이야기 속에 숨겨진 사실과 주장을 따져보는 코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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