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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적도 기니 대통령 아들이 보유'했던' 슈퍼카들

이날 판매된 슈퍼카들의 총 낙찰가는 300억 원을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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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슈퍼카들은 제네바 인근의 한 골프 클럽에서 경매에 올랐다

출처Reuters

적도 기니 대통령의 아들로부터 압수된 슈퍼카들이 스위스에서 경매로 팔렸다.

이 차량들은 스위스 수사 당국이 테오도린 은게마 오비앙을 수사하면서 압수한 것들이다.

그는 적도 기니를 40년간 통치한 테오도로 오비앙 은게마의 아들이자 부통령이다.

오비앙의 슈퍼카 25대는 29일 제네바의 한 골프 클럽에서 경매에 부쳐졌다.

람보르기니, 페라리, 벤틀리, 롤스로이스를 비롯한 그의 차량들은 모두 합쳐 2600만 스위스 프랑(약 316억 원)에 매각됐다.

사법 당국의 합의에 따라 이 중 280억 원가량은 적도 기니의 사회사업에 투입된다. 과거 스페인 식민지였던 적도 기니는 빈곤이 심각한 수준이다.

경매에 나온 가장 희귀한 차량 중 하나였던 2014년식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는 익명의 구매자에 의해 830만 달러(약 100억 원)에 낙찰됐다.

이는 역대 람보르기니 경매 사상 최고가라고 영국 경매회사 본햄스가 전했다.

최고 시속 354km로 람보르기니 50주년 기념으로 출시됐던 베네노 로드스터는 낙찰가가 예상보다 50% 높게 나왔다.

애스턴마틴 원-77 쿠페는 150만 달러(한화 약 18억 원)에 팔렸다.

"이런 차량은 어떤 콜렉션에서도 최고의 위치를 차지할 겁니다. 이런 차량들을 한데 모아둔 건 정말로 드문 일이죠." 본햄스의 언론 담당 리니 패런트는 BBC에 말했다.

테오도린 은게마 오비앙의 컬렉션 중 하나였던 람보르기니 베네노 로드스터

출처Reuters

이 차량들은 테오도린 은게마 오비앙에 대한 수사의 일환으로 스위스 검찰에게 압수됐다

출처Reuters

이 차량들은 전 세계 컬렉터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유럽의 컬렉터들이 큰 관심을 가졌다.

일부 슈퍼카들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사는 컬렉터의 대리인에게 팔렸다.

테오도린 은게마 오비앙은 누구인가?

오비앙은 1979년부터 지금까지 적도 기니의 대통령을 지내고 있는 아버지의 후계자로 여겨졌다.

올해 51세인 그는 아버지의 보좌관, 농업부 장관을 역임했고 2012년에는 부통령으로 지명됐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오비앙은 화려한 소비 행태와 향락꾼 같은 라이프스타일로 큰 비판을 받았다 한다.

오비앙은 SNS에 자신의 화려한 라이프스타일을 공유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출처AFP

뉴욕타임스는 2004년 기사에서 그를 두고 "랩 음악 사업가이자 인생을 즐기며 람보르기니를 타고 할리우드와 리우데자네이루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스위스 검찰은 오비앙을 돈세탁과 공금 횡령 혐의로 조사 중이었으나 지난 2월 불기소 처리했다.

검찰은 오비앙의 차량을 매각해 적도 기니의 사회사업을 지원하겠다는 합의 후에 수사를 종결했다고 말했다.

2017년 프랑스 법원은 그의 부패 혐의에 대해 3년 징역에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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