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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사우디 원유시설 공격의 영향에 대해 당신이 알아야할 사실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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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가 이끄는 연합군은 예멘의 후티족 반군에게 주기적으로 공습을 실시한다

출처EPA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석유 시설 공격 배후 사실을 고백하자 미국은 이번 공격은 이란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란 정부는 그 어떤 개입도 없다고 했다.

이번 폭발로 석유 시설이 얼마나 쉽게 파괴될 수 있는지, 또 국제적으로 어떤 경제적 영향을 미치는지 전세계가 알게 됐다.

사우디는 서구의 지원을 받아 예멘 정부를 지지하는 군사 연합을 이끌며, 후티 반군을 겨냥한 공습을 이어왔다. 반면 이란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후티 반군 또한 전략적 공습이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번 공격으로 이란이 후티 반군을 어디까지 지원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쟁에 다시 불이 붙었다.

트럼프 정권이 테란에 취해왔던 '최대 압박' 작전이 효과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후티 반군이 미사일과 드론을 사용해 사우디 지역을 공격한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후티 반군은 사우디와 이란의 대치와 더불어 이 지역 내 긴장 고조의 원인이 되곤 했다.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즉각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출처Getty Images

드론 공격은 보통 성공률이 저조하다. 이번 석유 시설 공격은 정확성과 피해 규모로 봤을 때,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공격이 드론으로만 이루어진 공격이었는지, 미사일도 쓰인 건지, 그렇다면 사우디 영공이 어떻게 이렇게 쉽게 뚫릴 수 있었는지, 친 이란 세력이 이라크 영토에서 시작한 공격인지 - 수없이 많은 질문에 대한 답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마이크 폼페오 국무장관은 즉각 공격 배후로 이란을 지목했다.

이후 미국 정부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공격이 남쪽이 아닌 북쪽이나 북서쪽에서 온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예멘보다는 이라크나 이란에서 공격한 것으로 예측했다. 다만 미국 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분석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후티족 반군은 예멘 정부와 사우디가 이끄는 연합군과 싸우고 있다. 이란이 후티 반군을 군사적으로 지지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들이 장거리 미사일 체제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2018년 유엔 보고서를 보면 후티의 카세프(Qasef)-1 드론과 이란의 아바빌(Ababil)-T은 유사한 점이 매우 많았으며, 이는 이란이 후티족 반군을 지원하고 있다는 주장을 받쳐준다.

하지만 두 드론 모두 100~150km의 단거리만 이동할 수 있다. 예멘 국경에서 가장 가까운 목표물의 거리가 약 770km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 공격에 아예 다르고 더 발전된 모델이 쓰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공격에 드론 외 순항미사일이 쓰였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드론 공격으로 하루 원유 생산량이 하루 570만 배럴로 줄었다고 말했다

출처Getty Images

하지만 이미 미국이 이란을 배후로 지목한 상황에서 "앞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은 없다. 미국과 이란 사이의 충동 위기감은 이미 한층 고조됐다.

미국은 이달 말 뉴욕 유엔 총회에서 이란 실무진과 회동 등을 추진해왔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체제 변동을 지지했던 존 볼턴 백악관 국가 안보 보좌관 경질했다.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지역에서 더는 군사적으로 개입하고 싶지 않아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워싱턴에서 이미 인도주의적 재난으로 여겨지는 예멘과의 전쟁을 지지하는 세력은 없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계산 착오가 생긴다면 걸프 지역 갈등에 큰불이 다시 붙는 위험 또한 간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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