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엡스타인을 고소한 여성, 앤드루 왕자에게 '자백하라' 촉구

그는 17세에 앤드루 왕자와 강제로 성관계를 했었다고 자백했다. 앤드루 왕자는 이를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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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로 제프리 엡스타인을 고소하고 17살에 앤드루 왕자와 강제로 성관계했다고 주장하는 버지니아 주프레는 앤드루 왕자에게 "죄를 자백하라"고 촉구했다.

엡스타인의 사망과 관련한 심리를 마치고 주프레는 기자들에게 앤드루 왕자는 "본인이 한 일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앤드루 왕자(요크 공작)는 앞서 이 혐의를 부인했다.

검시관은 엡스타인이 지난 10일 성폭행과 성매매 혐의로 재판을 기다리는 동안 자살했다고 판결했다.

한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앤드루 왕세자와 친분이 있었던 66세 재벌 총수 엡스타인은 교도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원고 15명은 뉴욕 법원에서 열린 심리에 참석해 엡스타인의 죽음으로 종결된 형사 사건에 관해 발언할 기회가 주어졌다.

피해 여성들은 엡스타인이 본인의 목숨을 스스로 끊음으로 정의를 속였다며 분노에 찬 발언을 했다.

검찰은 수사가 진행 중이며 관련 공모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프레는 무엇을 말했는가?

올해 35세인 주프레는 앤드류 왕자와 성관계를 하도록 세 번이나 강요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엡스타인이 자기를 "성 노예"로 다뤘다고 전했다. 지난 27일 법정에서 그는 "내 희망은 금세 무너졌고 꿈은 도둑맞았다"라고 말했다.

주프레는 트럼프 대통령 소유의 플로리다 마라라고 골프 리조트에서 일하던 15세 당시 영국 사교계 인사인 지슬레인 맥스웰의 연락을 받고 엡스타인에게 마사지해주는 일을 했다고 법원 증언에서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앤드루 왕자에 관해 코멘트를 요청받자 주프레는 "그는 본인이 한 일을 알고 있으며 증언할 수도 있을 것이다. 본인이 정확히 무슨 일을 했는지 알고 있으니 자백하길 바란다"라고 답했다.

앤드루 왕자는 앱스타인이 출소 후 그를 만난 건 "실수"였다며 "범죄 행위를 보거나 의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다른 고소인들은 무엇을 말했나?

성폭행 혐의로 엡스타인을 고소한 코트니 와일드는 본인이 14세 때 성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증언했다. 그는 "매우 화나고 슬프다. 이번 사건에서 법이 제대로 발휘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롤리타 익스프레스'라고 불리는 전용기에서 엡스타인의 마사지사로 고용됐다고 주장하는 와일드는 엡스타인을 "사법 체계를 조작할 수 있는 비겁자"라고 불렀다.

코트니 와일드는 증언대에 설 사람들 중 한 명이었다

출처Reuters

제니퍼 아라오즈는 15세에 뉴욕의 한 맨션에서 엡스타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정에서 "그는 내 꿈을 강탈했고 내 장래를 앗아갔다"라고 말했다.

"법정에서 흉악범과 대면할 기회가 없을 것이라는 사실이 나를 좌절하게 한다. 누군가가 엡스타인을 스스로 목숨을 끊게 했고, 피해자들을 위한 정의가 발휘될 기회를 사라지게 했다."

또 다른 피해 여성인 촌태 데이비스는 "죽음으로 엡스타인이 이기도록 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마사지사로 고용된 후 엡스타인의 사유지 섬에서 강간당했다고 말했다.

이름을 밝히지 않은 또 다른 피해자는 눈물을 흘리며 "우리는 그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아야 한다. (그의 죽음이) 새로운 트라우마처럼 느껴진다. 아침에 일어나서 그가 자살했다고 생각할 때마다 괴롭다"라고 밝혔다.

많은 고소인은 엡스타인의 재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엡스타인이 사망하기 이틀 전 그는 577만 달러(약 70억 원)의 재산을 신탁기금에 넘긴다는 유언장에 서명했다.

엡스타인은 어떤 혐의를 받았나?

엡스타인은 지난 2002~2005년 뉴욕과 플로리다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됐다.

그는 2008년에도 비슷한 혐의로 종신형 위기에 처했지만, 유죄를 시인하는 조건으로 감형 협상을 벌여 형을 줄여 논란이 됐었다.

이번 성매매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엡스타인은 최장 징역 45년을 선고받을 상황이었다.

Jeffrey Epstein appears in a photograph taken for the New York State Division of Criminal Justice Services' sex offender registry in 2017

출처Reuters

교도소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

13일 해당 교도소 노조는 워싱턴 포스트에 10일 엡스타인 감시를 담당했던 교도관은 교도소 인력 부족 이유로 원래 해당 구역 담당이 아닌, 다른 업무를 보는 직원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성매매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엡스타인은 최장 징역 45년을 선고받을 상황이었다.

교대로 엡스타인을 점검했던 직원 두 명 모두 초과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법원 교도관을 대변하는 노조인 미국 공무원 지방 평의회는 성명을 통해 다수 교도관들은 초과근무를 강요받는다고 주장했다.

BBC가 입수한 성명에서, 해당 단체의 회장인 에릭 영은 선생님, 간호사, 사무직원 등 교도관인 아닌 교도소 직원들 또한 수감자들을 감시하는 데 동원된다고 밝혔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에서 기자들에게 "철저한 수사를 원하며, 그것이 내가 요구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 법무장관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메트로폴리탄 교도소가 이렇게 허술하게 수감자를 감시할 수 있는지 솔직히 화가 난다"라면서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1997년 마라라고에서 엡스타인과 함께 사진 찍은 트럼프 대통령

출처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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