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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세계 최초로 혹등고래가 바다사자를 '삼키는' 장면이 포착됐다

"순식간이었어요. 고래는 왜 바다사자가 입안에 올라와 있는지 다시 모든 것을 뱉어내기 전까지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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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CHASE DEKKER

혹등고래가 바다사자를 집어삼키는 모습이 처음으로 촬영됐다.

27세 야생 생물 사진작가이자 해양 생물학자 체이스 데커는 지난 22일 캘리포니아에서 고래 관찰자와 함께 고래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체이스는 BBC 라디오 뉴스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고래가 물 표면에서 멸치 등 작은 물고기를 잡아먹던 중 예상치 못하게 바다사자를 삼키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현장에 3마리의 혹등고래와 200여 마리의 바다사자가 함께 있었다고 설명했다.

"고래가 물고기를 잡아먹는 장면을 오랫동안 관찰하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일생에 한 번 있을 법한 그 일이 일어난 거에요. 지금도 믿을 수가 없네요."

"순식간이었어요. 고래는 왜 바다사자가 입안에 올라와 있는지 모든 것을 뱉어내기 전까지 이해하지 못한 것 같았어요."

혹등고래는 이가 없는 대신에 입에 수백 개의 얇은 판이 있어 먹이를 걸러 먹을 수 있다

출처CHASE DEKKER

체이스는 바다사자가 무사히 고래의 입 밖을 나와 탈출했다고 "100%" 확신했다.

혹등고래는 이가 없는 대신에 입에 수백 개의 얇은 판이 있어 먹이를 걸러 먹을 수 있다.

체이스는 바다사자가 절대 이 필터를 통해 들어갈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래가 보통 5초 안에 먹이를 먹어치우지만, 이번에는 15초 동안이나 입을 벌리고 있었다며, 고래가 바다사자에게 다시 헤엄쳐 빠져나갈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래는 바다사자가 다치지 않도록 턱을 닫지 않았어요. 분명 엄청나게 무서워했던 것 같아요. 다행히 안 다쳤죠."

체이스는 고래, 바다사자, 돌고래, 상어 등이 같은 종류의 물고기를 먹도록 진화했다고 말했다

출처CHASE DEKKER

체이스는 고래, 바다사자, 돌고래, 상어 등 바닷속 포식자들이 비슷한 종류의 물고기를 주식으로 삼으며 진화했다고 말했다.

따라서 고래가 다른 포식자 생물을 삼키는 건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사람이 혹등고래에게 잡아먹힐 위험도 아주 적다.

"사람들도 혹등고래 서식지를 지나가지만, 먹이를 주러 오는 게 아니잖아요."

"사람들이 있는 동안 고래는 입을 열지도 않을 거에요."

그는 다만 고래의 등 위에 올라타게 되는 일은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작년에 고래를 몇 번 저희를 덮칠 뻔한 적이 있었어요. 저희 가까이서 물을 모두 뿜어내던 중이었는데 무서웠죠."

"하지만 (성서 속) 요나와 고래와 같은 경험을 할 일은 전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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