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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DMZ 깜짝 회동서 눈에 띈 북한 여성 관료들

이날 회담에서는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의전 업무를 지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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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담에서는 현송월 부부장의 달라진 역할이 눈에 띄었다

출처화면 캡쳐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기 위해 군사분계선을 향해 걸어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난 북측 인사는 현송월 노동당 선전선동부 부부장이었다.

지금까지 국제무대에서 김 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며 그림자 수행했던 것은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었다.

하지만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때부터 현 부부장이 이 역할을 넘겨받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봤다.

이날 판문점에서 북미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는 자리에서도 김 위원장 가까운 거리에서 동선을 챙긴 것은 현 부부장이었다.

지난달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북 때부터 현 부부장이 의전 역할을 맡아 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출처JORGE SILVA

현송월의 새로운 역할은?

현송월은 이날 검은색 정장 차림에 작은 핸드백을 들고 분주하게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이날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과 자유의 집 쪽으로 이동해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때 역시 현송월은 경호원 틈새에서 김 위원장을 보좌했다.

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53분간의 깜짝 회동을 마치고 자유의 집에서 나왔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북측 경호를 책임지는 김철규 호위사령부 부사령관과 현 부부장이 앞을 지키고, 뒤이어 김 위원장의 통역과 경호원들이 나타났다.

현송월은 북한 정치인이기도 하지만 예술인으로도 한국인들에게 각인되어 있다.

지난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 때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으로 관현악단을 이끌고 남측을 찾아 강릉과 서울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당시에는 현송월의 신상에 관해 많이 알려진 바가 없어서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30일 김 위원장의 동선을 챙기는 현송월의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

출처화면 캡쳐

이후 주요 국가행사 때 등장했고, 특히 지난 2월 김 위원장이 베트남을 방문했을 때는 대표단 자격으로 하롱베이를 방문해 셀카를 찍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김여정의 역할은?

김여정 노동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최근 지위가 상승해 의전 역할에서 빠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날 김 부부장은 현송월보다는 조금 더 떨어진 곳에서 다른 고위급 인사들과 김 위원장을 지켜봤다.

지난 20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도 현송월이 흰색 블루투스 이어폰을 낀 채 분주하게 의전 업무를 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지난 25일 "김여정이 지도자급으로 격상된 것으로 보인다. 역할 조정이 있어서 무게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선희도 자리 지켜

이날 회담 중계 영상에 포착된 인물에는 북측 또 다른 여성 엘리트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이었다.

최 제1부상은 대미 협상에서 잔뼈가 굵은 양대 베테랑으로 북미정상회담이 잘 안 풀릴 때마다 거침없는 발언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아온 인물이다.

최선희 제1부상도 현장을 지켰다

출처Getty Images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로 김 위원장에게 DMZ에서 만남을 제안했을 때도 제안에 대한 반응은 최 제1부상의 입을 통해 나왔다.

"공식 제의를 받지 못했다"면서도 "흥미로운 제안"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 그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높였다.

최 제1부상은 지난 4월 김 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를 열고 새로 국무위원을 선출했을 때도 유일한 여성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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