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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시각 장애인 사진가가 세상을 보는 법

시각 장애인이지만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매력을 담는 사진 작가 트레헌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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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이 된 그는 친구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에 갔지만 어셔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병으로 인해 결국 눈이 멀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출처NIKI CORNISH

정밀한 카메라 설정과 촬영으로 유명한 사진작가가 있다.

셔터 소리만으로 원하는 사진이 찍혔는지 감지하는 사진작가다.

시각 장애인이지만 다른 이들이 보지 못하는 매력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트레헌을 소개한다.

저 너머의 것을 보는 작가

싱어송라이터, 리사 스탠스필드

"저는 피사체 너머를 관찰합니다. 항상 바깥에서 안을 들여다보는 관찰자로서 살아왔고 그게 사진 촬영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그는 청각 장애인으로 태어나 보청기에 의존하며 살아가던 10대 시절 설상가상으로 시력까지 잃기 시작했다.

15살이 된 그는 친구들을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에 갔다. 그는 병원에서 어셔 증후군이라는 희귀 유전병으로 결국 눈이 멀 것이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날 이후 저는 혼자 힘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어요. 제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저 자신에게 많은 부담을 주게 됐죠."

그 후 수십 년의 세월이 흘러 이언은 시력의 95%를 상실했다. 그러나 그동안 그는 사람들에게 시각장애를 숨겼다.

"인생 대부분을 숨기며 살아왔어요. 시각장애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받아들이기 힘들었으니까요. 어려운 시기였어요."

"어릴 때부터 제가 다르다고 느꼈고, 항상 이방인으로 살아왔어요. 친구들은 많았지만 시력이 없어 고립된 기분이었죠."

사진 작가 데이비드 베일리와 존 프랜치의 영향을 받은 그는 그의 시력이라는 영감을 섞어 작품을 완성한다

출처BBC

영국에 사는 그는 나이가 들면서 은둔 생활을 시작했다.

악화된 시력으로 인쇄업 일자리까지 잃자 그는 조현병까지 앓게 된다.

"모든 것이 망가졌어요."

하지만 몇 년 전부터 그를 다시 돌아보며 생각했다.

"정상적으로 살아가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했죠. 그게 걱정거리였어요. 하지만 극복했죠."

"먼 길을 돌아 이제는 제 장애를 다른 관점으로 생각할 수 있게 됐어요."

트레헌은 사진 촬영 외에도 그림, 영화, 음악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는 자라면서 관심이 있었던 사진 촬영 일을 진지하게 시작했고 이젠 그 일로 생계를 꾸려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은 제게 거대한 창조적 표현의 창구에요. 제가 세상 일에 참여하고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도와주죠."

"힘든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제게 와 도움을 청하기도 해요."

"사람들을 촬영해준 뒤 그들의 삶이 바뀌는 모습을 마주쳐요. 항상 놀랍죠."

"그들의 삶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을 즐기고 있어요."

사진 작가 데이비드 베일리와 존 프랜치의 영향을 받은 그는 시력이라는 영감을 섞어 작품을 완성한다.

그가 보는 세상처럼 어두운색의 배경에 흑백으로 사람들을 담아내는 것이다.

릴리 라 스칼라, 댄서

"솔직하게 말할게요. 너무 어려워요."

"이런 시력으로 사진 촬영을 한다는 건 미친 듯이 어려운 일이에요."

"그래서 못하는 촬영도 많아요. 하지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거죠."

"제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해요. 조수를 둔 적도 없죠."

그는 작년 시력이 크게 나빠졌음에도 남은 5%의 시력은 유지하며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는 소견을 듣고 "고맙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제가 보는 세상은 이미 잘려있지만 보고자 하는 의지만은 강합니다."

그가 보는 세상처럼 어두운 색 배경에 흑백으로 사람들을 담아낸다

"시력을 상실하면서 많은 것을 얻었고 더 집중할 수 있게 됐어요."

트레헌은 사진 촬영 외에도 그림, 영화, 음악 제작 등 다양한 활동을 한다.

그는 시력 장애인들을 더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자리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한다.

"변화에 시점에 와있습니다. TV에서 시각 장애인을 보는 일이 드물죠. 막상 소개될 때는 완전히 시력을 상실한 사람이거나 늙고 도움이 필요한 모습으로 묘사되죠."

"그걸 바꾸고 싶어요."

"더 이상 숨기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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