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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일본 외무상, '신조 아베'말고 '아베 신조'로 써 달라

고노 외무상은 시진핑과 김정일이 이름을 예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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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외무상

출처뉴스1

일본 고노 다로 외무상이 일본인의 이름을 영어를 비롯해 외국어로 표기할 때 지금의 '이름-성' 대신 '성-이름' 순서로 써달라고 요청했다.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고노 외무상은 외국 언론 기자 등에게 아베 신조 총리의 이름을 '신조 아베(Shinzo Abe)' 아니라 '아베 신조(Abe Shinzo)'로 바꿔쓰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시진핑이나 북한의 김정일처럼 다른 아시아 인사 이름은 현지 관습을 따르고 있다고 예를 들었다.

이어 "(이름 표기 방식 변경을) 국제 미디어 협회에 요청할 계획"이라며 "일본 내 영문 서비스 미디어도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이지 시대 서구 영향

현지 미디어 재팬 뉴스(Japan News)는 일본의 서구 문화의 영향력이 증가하던 19세기 때 이름 표기 순서에 영향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표기 순서를 바꾸는 문제는 일본 내에서 수십 년 간 논쟁 대상이 됐다.

지난 2000년 일본 언어 심위 위원회 자문기구는 국내 미디어, 출판업계, 대학 등에 "언어 및 문화의 다양성을 인식하고 이를 활용하라"며 "알파벳을 쓸 때도 성-이름 순서가 바람직하다"고 권고한 바 있다.

고노 외무상은 앞서 지난 3월에도 이 같은 주장을 하며 공식 문서에서 영어식 표기 방식 변경을 검토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를 비롯해 6월에 있을 일본 'G20' 개최와 '2020년 도쿄 올림픽' 등 국제 행사가 이름 영문 표기를 바꿀 수 있는 적기라고 말했다.

시바야마 마사히코 문무과학상은 공공 기관에 성을 먼저 표기하라고 요청한 상황이기에 고노 외무상의 이 같은 주장은 범정부적으로 지지를 받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은 보도했다.

도쿄 신문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같은 날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해 "관습 등 고려해야 할 요소가 많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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