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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대로 음주·흡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 '보건부 장관'

노르웨이의 신임 보건부 장관은 또한 흡연자들이 사회에서 천민처럼 홀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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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 리스타우그는 지난주 노르웨이의 보건부 장관에 임명됐다

출처AFP

노르웨이의 신임 보건부 장관이 사람들은 원하는대로 먹고 마시고 흡연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실비 리스타우그 장관은 또한 흡연자들이 사회에서 천민처럼 홀대받고 있다고 말했다.

반(反)이민 성향의 포퓰리스트 정치인인 리스타우그는 지난 3일 보건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비판자들은 그가 공공보건에 대해 거의 이해하는 게 없다고 말한다.

"공공보건에 대한 제 시작점은 매우 단순해요. 도덕 경찰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설교하지 않을 거에요. 하지만 사람들이 어떠한 선택을 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얻는 걸 도와주고 싶습니다." 그는 6일 노르웨이의 방송사 NRK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사람들은 원하는대로 먹고 마시고 흡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당국이 이런저런 걸 알려줄 순 있겠지만 사람들은 뭐가 건강하고 뭐가 건강하지 않는지에 대해 꽤 잘 알고 있다고 봐요."

그 자신이 흡연자였던 리스타우그 장관은 흡연자들이 사회에서 천민처럼 대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많은 흡연자들이 천민이 된 것처럼 느낀다고 생각해요. 담배를 숨어서 피워야 한다고 생각할 정도죠. 그건 바보 같은 일입니다. 흡연이 건강에 해롭기 때문에 좋은 것은 아니지만 성인들은 자기가 무엇을 할지 선택할 수 있어야 해요."

"우리가 정부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사람들이 정확한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거에요. 그래서 우리가 흡연에 대한 전략을 세워야 하는 겁니다. 젊은이들이 흡연을 시작하는 걸 예방하고 더 많은 성인들이 금연할 수 있도록요."

리스타우그 장관은 이제는 사람들과 어울릴 때만 담배를 피운다고 한다.

노르웨이 암학회의 사무총장은 리스타우그 장관의 발언이 공공보건에 해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의 발언을 따를 겁니다.. 그 말인즉슨 공공보건이 수십 년 뒤쳐지게 됐다는 거죠." 앤 리즈 리엘 사무총장은 NRK에 말했다.

리스타우그 장관은 우파 진보당 소속으로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는 작년에 노동당과 기독민주당이 노르웨이 국민이 테러리스트 혐의를 받거나 외국의 민병대에 가입했다는 혐의 받으면 국적을 박탈할 수 있는 권한을 국가에 주는 법안의 통과를 저지하자 '테러리스트의 인권'을 국가안보보다 우선시한다고 비난한 후 사임해야 했다.

2016년에는 난민 체험을 하겠다고 지중해의 구명보트에서 뛰어내려 비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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