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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5년 만에 IS 리더 '알바그다디' 모습 공개

알바그다디는 자신을 '칼리프(이슬람제국 통치자)'라고 자칭하며 2014년 전쟁으로 치안이 악화된 이라크와 시리아를 가로지르는 세력을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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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라고 주장하는 남성의 영상을 5년 만에 공개했다.

알바그다디는 자신을 '칼리프(이슬람제국 통치자)'라고 자칭하며 2014년 전쟁으로 치안이 악화된 이라크와 시리아를 가로지르는 거대 세력을 구축했다.

새로 공개된 영상 속 알바그다디는 IS가 최후 거점이었던 바구즈를 잃었음을 시인했으며 이를 복수하는 차원에서 스리랑카 테러 공격을 자행했다고 밝혔다.

IS는 영상이 4월에 녹화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정확한 시기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영상 속 인물이 실제 알바그다디인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영상은 IS의 공식 선전 채널 알 푸르칸(Al-Furqan)을 통해 공개됐다.

'복수'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남성은 지난 부활절(21일) 스리랑카 테러 사건의 배후에 IS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IS가 최후 거점 바구즈를 함락당한 것에 대한 복수라는 것이다.

하지만 BBC의 미나 알라미 특파원은 IS가 처음 배후를 자처했을 때는 바구즈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또 알바그다디의 모습이 영상 후반부로 가면서 사라지는 것으로 미루어 보았을 때 스리랑카 테러 사건에 관한 내용은 별도로 촬영된 것으로 추정된다.

영상 속 남성은 IS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와 말리의 반군 조직으로부터 충성 맹세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수단이나 알제리 등에서 벌어진 반정부 시위를 언급하면서 "폭군"에 대한 유일한 해결책은 "이슬람 성전"뿐이라고 주장했다.

수단과 알제리에서는 최근 반정부 운동으로 장기집권 독재자들이 물러난 바 있다.

그동안 그의 생존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지난해 8월 알바그다디로 추정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된 적이 있다

출처AFP

알바그다디는 이라크 출생으로 본명은 이브라힘 아우드 이브라힘 알바드리다.

그동안 그의 생존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으나, 지난해 8월 그로 추정되는 음성 파일이 공개된 적 있다.

패배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BBC 안보 특파원, 프랭크 가드너

그를 열렬하게 따르는 추종자들에겐 이번 영상이 큰 의미를 지닌다. 그가 역경을 딛고 살아남았다는 사실 외에도 많은 것을 담고 있다.

그가 비치는 모습을 보면 성전을 이끌던 오사마 빈라덴이 떠오른다. AK 돌격 소총이 있는 어떤 방에서 두 다리를 포개고 앉아 군사용 낚시 조끼와 반바지를 입고 하얗게 변한 수염을 만지며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하는 모습이 말이다. (그는 아직 47살에 불과하다)

지난 5년간 IS는 알 카에다를 미디어 전선에서 밀어내 버렸다. 또 알 카에다의 지원을 받던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성전주의자들에게 손을 내밀었다.

이번 영상의 의도는 명확하다. 싸움에서는 패배했지만 2500만 달러(약 283억 5000만원)의 현상금이 걸려있는 IS의 리더는 살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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