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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영국 리얼리티쇼 출연자에게 심리치료를 제공하는 까닭

ITV2의 리얼리티쇼 '러브 아일랜드' 제작진은 과거 출연진에게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SNS 및 재정 관리를 도와주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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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러브 아일랜드'에 출연한 마이크 댈라시티스는 최근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출처Getty Images

잇따른 출연자 사망 소식에 영국의 ITV가 리얼리티쇼 '러브 아일랜드' 출연진에게 심리치료를 제공하고 SNS 및 재정 관리를 도와주겠다고 발표했다.

'러브 아일랜드'에 2년 전 출연한 마이크 댈라시티스가 지난 17일 영국의 한 공원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로 의심되는 단서를 찾지 못했다.

그의 사망 소식 후 일각에서는 리얼리티쇼를 통해 갑자기 인기를 얻게 된 이들에게 심리치료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보낸 성명서를 통해 ITV 스튜디오는 출연진에게 제공하는 의료 지원을 재검토했다고 말했다.

'러브 아일랜드' 출연진 사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에는 '러브 아일랜드' 출연자였던 소피 그래든(32)이 사망한 바 있다. 이 사망 사건에 관한 조사는 최근 늦춰졌다.

'SNS 및 재정 관리도 도울 것'

'러브 아일랜드' 출연자였던 소피 그래든

출처PA

ITV 성명서를 낸 리차드 카울스는 현재도 출연진은 심리치료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출연을 마치고 일종의 의료적 '디브리핑(debriefling)을 한다는 것이다.

더불어 약 6개월 전에 '웰빙' 전문가 폴 리치필드 박사에게 제작진이 제공하는 의료 지원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출연자들이 먼저 도움을 요청하기 전에, 선제적으로 잘 지내고 있는지 확인하기 시작했고, 이와 함께 SNS 및 재정 관리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훔쳐보기'

한편 영국 보건장관 재키 도일-프라이스 리얼리티쇼를 보는 것은 일종의 '훔쳐보기'라며 시청자들에게 경고했다.

BBC와의 인터뷰에서 도일-프라이스 장관은 "이게 과연 권장할 일인가? (출연자들은) 5분 동안 유명세를 타고는 무관심 속에 버려져서 그 후 심적 스트레스를 받는데 이게 과연 우리가 원하는 것인가?"하고 반문했다.

마이크 댈라시티스와 소피 그랜든의 죽음이 경종을 울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빚만 늘었다'

갑자기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리얼리티쇼 출연자들의 정신 건강 문제는 이전에도 있었다.

2009년 ITV의 '브리튼스 갓 탤런트' 경연대회에 참가해 세계적인 관심을 끈 수잔 보일 역시 쇼가 방영된 지 얼마 후 재활 치료를 받았다.

'빅 브라더' 쇼의 경우 출연진 집밖에 사람들이 모여 출연진이 나오면 야유를 퍼붓기도 해서 심지어 상주 심리치료사를 고용하기도 했다.

지난해 BBC와의 인터뷰에서 '러브 아일랜드' 과거 출연진이었던 자라 홀란드는 쇼를 떠난 후에도 불안감과 우울감이 2년간 지속됐다고 말했고, 새라 굿하트는 출연 후 부자가 될 줄 알았지만, 빚만 늘었고 불안 장애가 심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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