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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패션: 이제 정장과 넥타이를 버릴 때일까?

새로운 세대는 포멀한 옷차림을 끝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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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in suit and tie

출처Getty Images

직원들에게 정장을 입지 않아도 된다고 말하는 기업들이 점차 늘고 있다. 직원들을 유인하고 이탈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얼마 전 골드만삭스도 출근복에 유연성을 부여한 가이드라인을 내놓았다. 하지만 직원들에게 무엇을 입을지에 대해 '잘 판단해서' 입을 것을 청했다.

그렇다면 이제 전통적인 정장 착용도 끝을 맞게 되는 것일까?

저스틴 어콰트 스튜어트, 투자회사 7IM 창립자, 직원 300명

"사람들의 돈을 쫓는 것이니만큼 상대를 존중하는 방식으로 입고 행동해야죠. 저라면 축구 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로퍼를 신은 사람에게 제 연금을 맡기진 않을 겁니다. 구식일지 모르지만 사업을 하면서 그렇게 하기엔 위험하다고 봐요.

사람들은 자신이 입은대로 행동하기 마련이에요. 스마트하고 존중할 만한 방식으로 입고 있다면 그렇게 행동할 가능성도 높죠.

엉성하게 입게 두면 당신의 브랜드도 그렇게 보여질 겁니다.

금요일에는 옷을 편하게 입을 수 있게 하는 제도를 도입할지에 대해서 논의하고 있어요. 조금씩 그 방향으로 가고 있죠.

드레스 코드는 시대에 맞춰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문신처럼 기이한 것도 수용 가능한 패션 액세서리가 되니까요.

넥타이는 향후 30년 내에 사라지겠죠. 제 세대가 먼저 사라져야겠지만 20년이 지나면 정장과 넥타이는 정말 구식으로 보일 겁니다. 정장은 유니폼이라기 보다는 좀 더 실용적인 무언가로 진화하겠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예의를 갖춘 옷차림이라고 여길 거에요.

저는 제 붉은 멜빵에 애착을 갖고 있어요. 제 바지에 붙어 있기 때문이죠. 언제나 멜빵을 했죠. 조금 구식일지는 모르지만 프록코트에 주름 셔츠를 입고 있는 건 아니잖아요."

샨티 켈러먼(34) 코츠(프라이빗 뱅킹, 자산관리 기업) 포트폴리오 매니저

"당신이 보여주고자 하는 이미지에 달렸죠. 코츠에서는 여전히 남자 직원은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 넥타이를 해야 한다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내에 이게 바뀔 거 같진 않아요. 우리 브랜드와 이미지의 일부거든요.

개인적으로 저는 차려입는 걸 좋아합니다. 심리적으로도 보다 나은 상태를 만들어줘요. 청바지와 티셔츠를 입고서 일을 잘하기란 어렵더군요. 하지만 가끔 재택 근무하면서 파자마도 입는 동생이 부럽기도 해요.

저는 사무실까지 자전거를 타고 오기 때문에 가방에 넣을 수 있고 구겨지지 않은 채로 꺼낼 수 있는 옷이 필요해요. 정장 재킷은 사무실에 두고 대부분은 플랫슈즈를 신습니다. 시티 오브 런던을 어슬렁거리는 일이 많기 때문에 힐은 별로 실용적이지 않아요.

정장을 어떻게 입느냐에 대해 세대 차이가 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각기 다른 배경의 사람들이 있다면 청바지를 입는 게 적절하지 않다는 걸 알려주는 게 필요할 것 같아요. 코츠에는 그런 것들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우린 언제 사업 이야기를 하게 될지를 미리 알 수 없어요. 언제나 비즈니스에 적합하게 입고 있어야 하죠. 아침에는 사업가를 만나고 오후에는 갑자기 누군가가 예고없이 방문할 수도 있어요. 그럼 언제나 준비돼 있어야죠."

피터 태런트(77), 전직 정밀엔지니어 기업 CEO

"저는 드레스 코드와 그것이 보여주는 이미지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합니다. 저는 권위를 존중하는 것과 규율을 중시하는 세대에 속하니까요.

선생님들은 정장과 넥타이를 착용했고 존중을 받았죠. 경찰은 저와 같은 청년들에게 현장에서 바로 우리를 혼냈고 우리도 부모님에게 그 사실을 말할 엄두를 못 냈죠. 그랬다간 경찰관의 판단을 의심하지 마라고 더 혼을 낼 것이니까요.

항공기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사람의 생명을 좌우하는 수백만 파운드 짜리 부품을 공급하는 사람이 하드록 티셔츠에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나타나면 불편하게 느낄 거에요.

은행에 갔는데 매니저가 어디 체육관에서 등장하는 사람처럼 입고 있는 것보단 전문 은행원처럼 입고 있는 게 더 좋지 않겠습니까?

결론적으로 옷은 때에 따라 적절해야 하죠. 건축업자와 당신이 평생 저축한 돈을 맡길 재무상담사가 옷을 입는 방식은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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