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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오키나와: 일본 아베, 주민투표 결과에도 '미군기지 이전 강행'

일본에 있는 미군 시설 대부분은 오키나와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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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6년 오키나와 현민들이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출처AFP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반대가 압도적이었던 주민 투표 결과에도 불구하고, 오키나와현 나고시 헤노코에 "미군 기지를 이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4일 실시된 주민투표에서 유권자 72%가 후텐마 기지 이전 계획에 반대표를 던졌다.

최근 몇 년 동안 후텐만 기지를 중심으로 각종 사고와 범죄가 이어지면서 기지 건설을 두고 반발이 거셌다.

일본에 있는 미군 시설 대부분은 오키나와에 있다.

25일 아베 총리는 "정부가 주민 투표 결과를 진지하게 받아들이면서도 미 해병대인 후텐마 기지를 새로운 곳으로 이전하려는 20년 계획을 지연시킬 수는 없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기지로 불리는 후텐마 이전의 필요성을 외면하기 어렵다"면서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오키나와현 내에서 주민들과 대화하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도 (그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대화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주민투표 용지에는 미군 기지 이전 '찬성', '반대', '둘 다 반대' 세 가지 선택지가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투표 결과는 반대 72%, 찬성 19%, 둘 다 반대 9%로 나타났다. 투표율은 52%였다.

다마키 데니 오키나와 지사는 일본 정부가 유권자의 결연한 의사를 받아들여 당장 공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지사는 현지 조례에 따라 반대표가 1/4 이상이기 때문에 일본과 미국 정부에 결과를 통보해야 하며 그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

오키나와 언론은 다마키 지사가 이번 주말 도쿄에 있는 총리실과 미국 대사관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일본 중앙정부가 투표 결과를 무조건 따라야 할 법적 권리는 없다.

오키나와 후텐마 미군기지

출처AFP

현 미군 기지는 오키나와 도시 지역인 기노완시 후텐마에 있다. 미국 정부를 기지를 오키나와 외곽 쪽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

미국은 일본에 있어 전후 안보동맹 핵심 부분이지만, 오키나와 현민은 오키나와 밖으로 기지를 옮기기를 원하고 있다.

일본에 주둔하고 있는 약 4만7000명의 미군 병력 중 절반 이상이 오키나와에 주둔하고 있다.

1995년 주일 미군이 12세 소녀를 성폭행한 후 일본인들은 미군에 느끼는 반감이 크게 늘었다.

2016년에는 주일 미군 군무원이 20세 일본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고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이후 미군은 일시적 금주령을 비롯해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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