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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성범죄: 프란치스코 교황 '미성년자 성학대는 아동 제물 의식과 같다'

'전 세계적으로 모든 문화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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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력 문제로 소집한 긴급 간부 사제 회의는 이례적이다

출처Reuters

프란치스코 교황이 긴급 주교 회의에서 아동 성 학대를 엄중하게 처벌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책을 약속했다.

교황은 성범죄가 "악마의 도구들"이라고 질책하며, 모든 사건을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톨릭교회에서 벌어진 성직자의 미성년자 성 학대는 아동을 제물 삼았던 끔찍한 고대 이교도의 의식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난했다.

앞으로 주교들이 보고된 사건들을 검토하고 성 학대 문제 재발 방지 가이드라인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BBC의 바티칸 특파원 제임스 레이놀즈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폐막 연설에서 분명한 해결책을 언급하지 않았다. 성직자로부터 성 학대를 받은 피해자들은 교황청에 구체적인 방안 제시를 요구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어떤 얘기들이 나왔나

교황은 비상 세계간부사제회의를 끝내며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비인도적인 현상들이 교회 안에서 벌어진다면, 이는 더 심각한 스캔들이다. 이는 교회의 도덕적 권위와 윤리적 신뢰까지 저버리는 행위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동의 순수함도 무력화시킨 이 같은 성적 유린 행위는 악마의 손으로 저질러진 것"이라며 피해자를 누구보다 우선시할 것이며 더는 이 사건을 은폐하지 않고 모든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마에서 성직자 성 학대를 규탄하는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

출처EPA

또한 아동 성 학대는 "전 세계적으로 모든 문화와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라고 재차 강조했다.

긴급 간부 사제 회의는 이례적

미성년자 성폭력 문제로 긴급하게 모인 주교 회의는 이례적인 경우며, 이번 회의에는 130개국이 넘는 나라 주교들이 참가했다.

주교 회의에서 성 학대 방지 해결책 및 성직자 행동 규칙 규범, 그리고 교회 내 성 학대 신고 가이드라인 등이 배부됐다.

고위 성직자들은 피해자의 진술이 담긴 영상을 함께 보며 문제를 논의하기도 했다.

아프리카의 한 여성은 청소년 때 수년간 성폭행을 당했으며, 신부가 피임 도구 쓰기를 거부해 낙태를 3번 경험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는 아시아계였으며 100번 넘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교황은 어떤 압박을 받고 있을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취임 이후 아동 성 학대에 '무관용' 원칙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사제들의 성 추문 사건들을 덮으려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문제 해결에 소극적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수십 년간 수천여 명의 사람들이 신부들로부터 성적 학대를 받아온 것으로 파악된다.

교회 안 성범죄 생존자들은 미성년자 보호 지침이 필요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이번 성 학대 논란은 가톨릭교회의 최대 위기로 평가받고 있다. 교황은 굳건한 리더십으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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