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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IS: 아이 낳은 여학생 '영국 돌아 가고 싶어요'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15살이 되던 해 런던을 떠났던 여학생 비검이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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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검은 IS 가담을 위해 시리아에 머물 당시 갑작스럽게 두 아이를 잃었다

출처PA

이슬람국가(IS)에 가담하기 위해 15살이 되던 해 런던을 떠났던 여학생 비검이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검은 스카이 뉴스에 "사람들은 나에게 연민을 느껴야 한다"며 IS에 가담하기 위해 시리아에 간 행위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어떤 의미에서는 실수가 맞지만, 저라는 사람을 바꿔놓은 경험이기에 후회는 없어요. 더 단단하고 강해졌거든요."

"제겐 아이들도 있었고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단지 상황이 받아들이기 힘들만큼 어려워져서 이렇게 된 것뿐이죠."

비검은 IS 가담을 위해 시리아에 머물 당시 갑작스럽게 두 아이를 잃었다.

첫 아이였던 딸은 생후 1년 9개월 만에 숨졌고 한 달 전 바구즈 지역에 묻혔다.

가장 먼저 떠나보낸 자식은 둘째였다. 석 달 전 생후 8개월이었던 둘째는 영양실조로 병을 얻어 숨졌다고 더타임스는 전했다.

비검은 아이를 병원에 데려갔었지만 병원에 "사용할 수 있는 약품도 없었고 의료진도 부족했다"고 말했다.

비검의 변호인 무하마드 타스님 아쿤지는 비검의 출산 소식을 들은 가족들이 앞서 두 아이가 모두 시리아에서 죽었다는 사실을 듣고 "새로 태어난 아이가 매우 걱정되며 하루빨리 영국으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다"고 BBC 라디오4에 말했다.

'참수...놀랍지 않았다'

더타임스 기자 앤서니 로이드와의 인터뷰에서 비검은 처음으로 IS에서의 경험을 고백했다. IS의 요새 라카에서 생활한 경험이 염원에 부합했었느냐는 질문에 비검은 이렇게 말했다.

"네 그랬어요. 정상적인 삶과 같았죠. 그들이 선전용 영상에서 보여준 것처럼 정상적인 삶이요."

"그때도 그랬고 지금도 폭탄이나 뭐 그런 것들이 있죠. 하지만 그거 말고는..."

그는 또 처음으로 쓰레기통에서 "잘려나간 머리"를 본 것에 "전혀 놀랍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장에서 붙잡힌 전투원의 머리였어요. 이슬람의 적이었죠."

"저는 그 사람이 무슬림 여성에게 무슨 짓을 했을까만 생각했어요."

"저는 4년 전 베스널 그린에서 도망쳤던 바보 같은 15살 여학생이 아니에요."

"여기 온 걸 후회하지 않아요."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을까?

영국에서는 비검의 귀환을 허용해야 하느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우선 비검의 귀환 자체는 대다수가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사지드 자비드 내무부 장관은 선데이 타임스 기고 글에서 IS에 가담했던 영국인이 다시 돌아오지 못하도록 막을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제 남겨진 과제는 돌아오고 싶은 이들을 어떻게 해야 할지 입니다."

시리아 정부도 불법 테러리스트 조직에 가담하려고 위험을 감수한 영국인을 도와줄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제는 아이다.

일각에서는 아이에겐 아무런 죄가 없다며 귀환이 허용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러미 라이트 문화부 장관은 BBC의 앤드루 마 프로그램에 출연해 비검과 아이의 건강을 우선순위로 생각해야 하며 그들이 어떤 국적을 가졌는지는 당장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동시에 비검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해명해야 한다"며 "그렇게 해야만 영국으로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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