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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고대 로마 폼페이 유적지에서 '나르키소스' 벽화가 발견됐다

'나르키소스'는 수면에 비친 자신과 사랑에 빠진 신화 속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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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 시대에 그려진 나르키소스 벽화가 발견됐다

출처EPA

폼페이 고고학자들이 밸런타인데이에 자신을 너무 사랑했던 미남 나르키소스가 그려진 프레스코 벽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고대 로마 도시 폼페이는 기원전 79년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을 때 화산재에 묻혔다고 알려져 있다.

이 폭발로 폼페이와 주민들을 화석이 됐다.

이후 고고학자들에게 이 곳은 보물창고와 같은 곳이 됐다.

이 벽화가 발견된 곳은 지난해 다른 벽화가 발견된 저택으로 화제를 모았던 유적터다.

현장 책임자인 알폰시나 루소는 "그 집들의 방들이 아름다워서 관계자들이 계획을 바꿔 범위를 넓혀 발굴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폼페이 센터 근처에 이 집터가 있기 때문에 앞으로 대중에게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고도 말했다.

벽화가 발견된 곳은 우아하고 감각적인 침실이었다고 고고학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그들은 또 천장이 무너졌지만, 프레스코 벽화 디자인을 알아낼 수 있었고 떨어진 조각도 모았다고 전했다.

벽화가 발견된 곳은 우아하고 감각적인 침실이었다

출처EPA

총괄 디렉터 마시모 옥사나는 성명에서 "이 부지에서는 특이한 발견들이 계속되고 있다"며 " 장식이 의도적으로 화려하고, 색채 보존 상태로 봤을 때 제국 말년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나르키소스는 누구?

그리스 신화에서 나르키소스 또는 나르시스는 강의 신 세피소스와 님프 리리오페 사이에서 태어난 사냥꾼이다.

그는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잘생겼지만, 그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이에게는 도통 관심이 없었다.

자기 자신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는 나르키소스

출처Getty Images

'에코'라는 이름의 님프는 나르키소스에게 매몰차게 거절당했고 상심에 빠졌다. 이후 에코는 슬픔으로 자연 속에 녹아들게 됐고, 메아리가 됐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그러자 복수의 신이 나르시키소스를 호수로 이끌어냈는데 나르키소스는 수면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보고 사랑에 빠진다.

결국 호수에 빠져 죽을 때까지 자신의 모습을 바라볼 정도로 나르키소스는 자신에게 반했다고 전해진다.

나르키소스는 로마 미술에서 매우 인기 있는 인물이다.

'자신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 쓴다'는 뜻의 나르시시즘이라는 용어도 여기에서 유래했다.

이 심리학 용어는 20세기 지그문트 프로이트가 대중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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