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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난민 탄 보트 2척 지중해 침몰..'170여 명 사망 추정'

올해 16일 동안 무려 4,216명의 난민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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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M은 올해 16일 동안 4216명의 난민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바다를 건넜다고 밝혔다

출처EPA

지중해서 난민이 탄 보트 두 척이 난파 170여 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했다.

앞서 이탈리아 해군은 리비아 해안에서 117명이 탑승한 배가 침몰했다고 보고했으며, 모로코와 스페인 당국도 실종된 배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UNHCR은 정확한 사망자 수를 집계 중이다.

UNHCR은 지난해에만 2200명이 넘는 난민이 지중해를 건너오다 사고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UNHCR의 필리포 그란디 고등판무관은 "유럽의 문 앞에서 죽어가는 저 많은 사람을 못 본 척 지나갈 수는 없다"며 인도적 지원과 사고 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바다 위에서 고통받는 삶을 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실종된 첫 번째 보트는 53명을 태운 채 지중해 서쪽 끝에 있는 알보란 해(Alboran Sea)에서 사라진 것으로 보도됐다.

이 배에 타고 있던 한 생존자는 바다에서 24시간 만에 구조되어, 현재 모로코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선박은 발견하지 못한 상태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몇몇 유럽 국가들은 최근 몇 년간 난민 신청자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해왔다

출처Reuters

또 다른 배는 19일 리비아를 떠났으며, 3명의 생존자에 따르면 이 보트에 120여 명이 탑승했다고, 국제이주기구(IOM) 플라비오 디 자코모 대변인이 밝혔다.

파비오 아고 스티니 해군 총재는 현지 방송에 이탈리아 공군 비행기가 보트가 가라앉는 것을 발견하고 두 대의 구명보트를 떨어뜨렸다고 전했다.

그는 3명의 난민이 구출됐으며, 모두 심각한 저체온증을 앓고 있어 현재 람페두라 섬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더했다.

IOM은 올해 16일 동안 무려 4216명의 난민이 유럽으로 가기 위해 바다를 건넜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유럽에 도착한 난민보다 2배 이상 많은 숫자라고 말했다.

이탈리아를 포함한 일부 유럽 국가들은 최근 몇 년간 난민 신청자들을 받아들이기를 거부해왔다.

이탈리아의 마테오 살비니 내무장관

출처EPA

한편, 포퓰리스트로 알려진 이탈리아의 마테오 살비니 내무장관은 이번 사고에 대해 "유럽 항구가 열려있는 한은 계속될 일 같네요…. 불행히도 밀수업자들은 계속해서 밀수하다가 죽임을 당하겠죠"라고 페이스북에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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