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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이 연이은 폭력사태로 군대를 파견했다

범죄조직들이 포르탈레자의 버스, 상점, 은행을 여러차례 공격하자 파견된 군 병력은 해당 지역을 순찰하고 있다.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1.06. | 4,679  view

교도소에 대한 통제 강화에 반발하여 범죄조직들이 버스와 상점, 은행을 불태웠다

source : EPA

브라질 북부에 있는 포르탈레자에서 급증하고 있는 폭력 범죄를 진압하기 위해 약 300명의 군인이 파견됐다고 치안 당국이 말했다.

군인들은 상점, 은행 및 버스를 향한 공격을 막기 위해 포르탈레자와 이 도시가 속한 세아라 주를 순찰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이번 주에만 수십 차례 공격이 발생하자 특별 파견을 명령했다.

최근 일련의 공격들은 현지 교도소에 대한 통제가 강화된 데에 따른 반발로 대부분 현지 범죄조직들에 의해 이뤄졌다.

세아라 주 당국은 교도소 내의 휴대전화 신호를 차단했고 수형자들을 소속 조직별로 분리하던 정책을 폐지했다.

병력 파견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취임식이 열린지 며칠 되지 않아 이뤄졌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선거 공약으로 국내에 난무하는 범죄를 다스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세르지오 모로 법무장관의 병력 파견 결정을 두고 "적절하고 신속하며 효과적"이라고 칭송한 것으로 전해졌다.

모로 장관은 과거 브라질의 부패 스캔들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지휘한 바 있다.

공격에도 불구하고 당국은 상점들이 병력 파견 이후 영업을 재개했다고 말한다

source : EPA

범죄조직들이 휴게소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이 브라질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방영됐다.

공격에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50여 명의 용의자가 현재 구속된 상태다.

통계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감옥에 수용된 사람은 70만 명이 넘는다. 이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형자 수다.

포르탈레자의 패닉

레오나르도 로차

이번 공격으로 브라질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인 포르탈레자의 사람들은 패닉에 빠졌다.

수십만의 인파가 이 지역으로 여행을 온 여름휴가철의 절정에 발생한 공격이다.

그러나 세아라 주 당국은 병력 파견이 이미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한다. 상점들은 다시 영업을 재개했고 지역 버스 노선들도 운행을 시작했다고 한다. 각각의 버스는 중무장한 군인 3명에 의해 경호를 받고 있다.

올해 63세의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작년 10월 28일 좌파인 노동자당의 후보 페르난두 아다드를 큰 차이로 따돌리고 대선에서 승리했다.

그는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인물로, 그의 인종주의적이고 동성애 혐오적이며 여성혐오적인 발언들로 많은 사람들이 분노한 바 있다.

취임사에서 그는 군과 경찰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며 이렇게 말했다. "우리나라의 모토는 질서와 진전입니다. 이를 존중하지 않고서는 어떠한 사회도 발달할 수 없습니다."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매우 많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인물이다

source : Reuters

총기 통제에 대한 언급으로 여겨지는 대목에서 그는 이렇게 말했다. "선량한 시민들은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수단을 가질 자격이 있습니다." 그는 최근 범죄기록이 없는 시민들에게 총기 소지를 허가하는 대통령령을 발표하겠다고 트위터에 쓴 바 있다.

정치인이 되기 전 보우소나루는 브라질 군의 공수부대에서 대위 계급까지 복무했다.

그는 현재까지도 군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포르탈레자는 브라질 북부에 위치한 도시다

source :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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