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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취임...트럼프와 '브로맨스' 예고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차별과 분열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BBC News | 코리아 작성일자2019.01.02. | 2,302  view

1일 취임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source : Reuters

극우 성향의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신임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차별과 분열이 없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육군 대위 출신인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1일(현지 시간) 취임식에서 브라질의 부패, 범죄와 부실한 재정관리를 바로 잡겠다면서 개혁의 의지를 밝혔다.

또, 브라질을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그를 비판하는 이들도 많다. 특히 그의 인종차별, 여성과 동성애 혐오적 발언은 많은 물의를 빚었다.

보우소나루는 지난 10월 28일 55% 이상의 득표율로, 페르난두 아다지 노동자당(PT)후보를 제치고 대통령에 당선됐다.

브라질의 높은 범죄율과 부패를 바로 잡겠다는 그의 선거 공약이 유권자의 표심을 움직였다는 분석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그의 취임을 축하하며, 미국의 지지를 약속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마이크 폼페오 미 국무장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등 해외 각국 대표와 외교 사절이 참석했다.

트럼프와 '브로맨스'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리 여사

source : Reuters

케이티 왓슨, BBC News, 브라질리아

앞서 선거 기간 맹렬했던 발언과 달리 자이르 보우소나루는 오늘 연설에서 좀 더 대통령다운 톤으로 말했다. 그러나 그의 가치관은 여전하다. 바로 가족, 보수주의 그리고 종교다.

또한, 선거는 끝났지만 그는 나라를 망쳤다고 생각하는 브라질의 좌파 정치인들에 대한 비판도 거두지 않았다.

그는 브라질은 이제 사회주의에서 벗어났다고 강조했다. 이는 그동안 정치인들의 부패 스캔들에 지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트럼프와 또 '남미의 트럼프'로 알려진 보우소나루는 트윗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와 지지를 확인했다. 그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트럼프와의 브로맨스는 앞으로 모두가 주목할 것이다.

보우소나루의 취임을 기념하는 거대 풍선인형

source : EPA

보우소나루가 약속한 것

그는 브라질의 의회에서 "브라질은 다시 이데올로기의 구속에서 벗어난 국가로 돌아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권력을 진보적, 양심적 그리고 책임감 있게 나눌 것이다."

또한, 그의 행정부는 "정치적 투쟁이 아닌 자녀들을 위한 좋은 학교와 직업을 원하는 브라질 시민들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와 관련해서 그는 "자유시장으로의 선순환" 구조를 다시 만들고 "주요 구조개혁"을 통해 정부와 공공 부채를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앞서 지난 29일 그는 총기 규제를 완화하는 법령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보우소나루에 대한 5가지 사실

  • 자이르 메시아스 보우소나루는 1955년 3월 21일 상파울루 캄피나스에서 출생했고 지금까지 세 차례 결혼했다
  • 그는 1977년 아굴라스 네그라스 사관학교를 졸업했다
  • 군 시절 그에 대한 평가에서는 그가 "재정적, 경제적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과도한 야망의 징후"를 보였다 했다고 현지 신문이 보도했다
  • 아직 육군 대위이던 1986년, 그는 군에서 받는 급여가 적다고 불평한 기사를 써 체포된 적이 있다
  • 그는 1990년 처음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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