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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인도 전 총리 암살이 시크교도 3천 명 학살 사건으로 이어지기까지

1984년 시크교를 겨냥한 폭동을 선동한 죄로 고위 국회의원에게 종신형이 선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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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교인에게 가장 중요한 성지인 하르만디르 사히브 '황금사원'

출처Getty Images

아래는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의 한국어 라디오, BBC 코리아 방송의 2018년 12월 17일 보도입니다.

[앵커] 30여 년 전 인도에서는 소수 민족인 시크교도들이 집단 살해된 사건이 있었죠.

1984년 인디라 간디 총리의 시크교 경호원이 총리를 암살하면서 군중들의 분노가 시크교인 전체로 향했는데요.

당시 3천 명 이상의 시크교 교인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이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이 2015년 시작됐고 최근 한 전직 의원이 시크교를 겨냥한 폭동을 선동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34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인도 사회에 남아 있는 깊은 상처, 케빈 킴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시크교인에게 가장 중요한 성지인 하르만디르 사히브.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이 황금색 사원은 34년 전 폭력의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종교적 그리고 사회적 평등을 강조하는 시크교.

시크교의 상징과도 같은 '터번'을 쓴 어린 신자들

출처Getty Images

시크교인들은 오랫동안 분리 독립을 원했습니다.

1984년 간디 총리는 시크교 지도자를 무장 단체의 핵심으로 규정해 그를 축출하기 위해 황금 사원에 군대를 투입했습니다.

이 사건은 간디 총리 암살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시크교 출신의 총리 경호원 두 명이 간디 총리를 향해 총을 쐈고 그는 사망했습니다.

총리 암살에 많은 인도인은 분노했습니다.

인도 전국에서 시크교도를 겨냥한 폭동과 살인 사건이 이어졌고 수도 델리에서만 시크교인 2700명 이상이 살해된 것으로 전해집니다.

시크교를 겨냥한 폭동을 선동한 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전직 의원 사이잔 쿠마르

출처Getty Images

단 3일간의 폭동으로 인도에서는 시크교도 3천 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17일 인도 법원은 고위급 정치인이 경찰과 협력해 시크교를 겨냥한 공격을 선동했다고 판결을 내렸습니다.

시크교인은 인도 전체 인구에서 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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