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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자소서나 에세이 저희가 대신 써드리겠습니다'

유튜브가 최근 에세이 대필 서비스 등 부정행위를 홍보하는 수천 개의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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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디 앤 조(Cody & Zoe) 등 많은 유명 유튜버들이 대필 서비스의 장점을 영상에 담고 그들도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출처YOUTUBE

유튜브가 최근 에세이 대필 서비스 등 부정행위를 홍보하는 수천 개의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해당 광고 영상들이 학생들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는 BBC가 유튜버들의 부정행위 광고 영상 게재를 최초 보도한 지 7개월 만에 내려진 조치다.

페이스북 역시 최근 규제를 강화하고 이들 회사가 광고를 통해 수익 창출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한국에도 비슷하게 취업, 대입 등을 위한 자기소개서, 투자를 위한 사업계획서 등을 대필 서비스가 늘고 있다.

'대필' 업체들이 구직자의 취업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수집해 자기소개서에 반영시켜주거나 정부 정책자금이 필요한 스타트업 등에 사업계획서를 대신 써주는 것이다.

이를 명백한 부정행위로 인식하고 삭제하거나 불매하는 소비자도 있는가 하면 잘못된 것이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대필 시장'은 규제 대상이 될 수 있을까?

무엇이 문제가 될까?

'파티나 하러 갑시다. 뭐하러 적어요' '전문 대필가를 고용하세요'

출처FACEBOOK

지난 2016년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235명의 한국 내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자소서 대필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그 결과 25.2%는 '기회와 비용이 있다면 대필해도 무방'하다고 답했고, 15.8%는 '자소서 작성 능력이 없다면 적극적으로 대필해도 좋다'라고 답했다.

비슷하게 영국의 유명 유튜버 댄 오시(Dan osi) 역시 에세이 대필 서비스를 홍보하는 영상에서 이 서비스에 잘못된 점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냥 대신 써주는 것뿐이잖아요. 잘못된 점이 없다고 보는데요."

미국의 스타 에드윈 버르고 역시 SNS 채널을 통해 "왜 굳이 해야 할 일을 직접 해?"라며 독자들에게 대필 서비스 사용을 촉구하는 영상을 올렸다.

또 다른 유튜버 마이키 버론은 대필 서비스가 부정행위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다.

"부정행위가 아니에요…. 스스로 적지 않아도 됩니다. 그냥 앉아서 적어주기를 기다리면 돼요."

이 외에도 코디 앤 조(Cody & Zoe) 등 많은 유명 유튜버들이 대필 서비스의 장점을 영상에 담고 그들도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필 서비스' 자체를 제재할 법적 근거는 아직 존재하지 않는다.

이를 악용하여 학업 혹은 취업 과정의 규정을 어겨 처벌을 받을 경우 책임을 지지도 않는다.

'명백히 잘못됐다'

"저한테도 제의가 왔지만, 답은 간단했어요. 부정행위를 홍보하는 행위로 스폰서를 받지는 않을 거예요"

출처BBC

구독자 130만 명의 유튜버 조 앤드루스는 이러한 서비스가 명백히 잘못됐으며 이를 홍보하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말한다.

"저한테도 제의가 왔지만, 답은 간단했어요. 부정행위를 홍보하는 행위로 스폰서를 받지는 않을 거예요."

"이미 많은 유튜버가 제안을 받아들이고 회사를 홍보해줬는데 미친 짓이라고 생각해요. 도덕적으로 잘못된 일인 건 물론이고 잠재 고객들이 대학에서 심각한 문제에 직면하게 만들 수 있는 일이잖아요."

'대필'은 실제로 학생들의 학업에 중대한 악영향을 줄 수 있다.

교칙에 따라 퇴학을 당하거나 졸업 자격을 박탈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국 코번트리대학 학생 연합은 이를 타파하기 위해 #부정행위는패배한다(#DefeatTheCheat) 라는 슬로건으로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연합 부회장 아데도인솔라 아데반조는 에세이 대필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들이 열심히 일하는 학생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하나 동시에 올해 다수 학생이 5000파운드를 입금하지 않으면 대필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학교에 알리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영국 교육부 대변인은 이러한 서비스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암시장을 형성하고 젊은이들을 착취해 학위의 가치를 변질시키고 있다"며 "유튜브가 BBC 보도 이후 이런 서비스를 홍보하는 광고 영상을 내리기로 한 결정을 환영하며 이 같은 행동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더했다.유튜브가 최근 에세이 대필 서비스 등 부정행위를 홍보하는 수천 개의 영상을 삭제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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