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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자살한 소년 장례식에서 '자살은 죄'라고 말한 신부

"제 아이를 계속 비판했죠. 쉽게 말해 '죄인이다'라는 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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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간에 위치한 마운트 카멜 성당

출처Google Maps

스스로 목숨을 끊은 소년의 장례 예식을 진행한 신부가 장례식에서 '자살은 죄다'라며 소년을 비판해 유가족이 강하게 반발했다.

미시간에 살던 메이슨은 지난 4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의 부모 제프와 린다는 장례 예식에 앞서 원래 출석하던 성당의 라쿠에스타 신부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나 장례 예식을 진행한 신부는 메이슨의 죽음을 추모하는 대신 그의 자살 행위를 비판했다.

돈 라쿠에스타 신부는 '스스로 목숨을 끊은 18세의 메이슨 헐리바거가 천국에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고 유가족은 거세게 항의했다.

"메이슨이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해주길 바랐지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하길 바라지 않았어요"라고 부모는 디트로이트 프레스 프리에 전했다.

"그는 교단 위에서 제 아이를 계속 비판했죠. 쉽게 말해 '죄인이다'라는 식이었어요."

전통적으로 가톨릭교에서 자살은 죄로 간주한다. 그리고 최근에서야 극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람들은 용서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교구는 말했다.

"아이가 천국에 갈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회개했는지 궁금하다며 '자살'이라는 단어를 여섯 차례 이상 사용했죠."

출처BBC

이 날 장례식장엔 메이슨의 축구 코치도 등장했다. 메이슨을 괴롭힌 것으로 알려진 그는 초대받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나타나 부모의 마음을 더 아프게 했다.

디트로이트 주 대교구는 성명을 통해 라쿠에스타 신부의 장례 예식 진행을 '무기한' 정지하겠다고 밝혔으며 이번 사건에 깊이 유감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유가족은 라쿠에스타 신부의 면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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