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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 이후 '없어서 못판다'

지난 10월 합법화 이후로 겪고 있는 마리화나 품귀 현상은 내년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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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앨버타주의 한 캐니바스 매장

출처Getty Images

캐나다의 캐나비스 소매상들은 한 달 전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바로 당일부터 공급 부족에 시달렸다. 새로운 기호용 캐나비스 시장이 성숙할 때까지 공급 부족은 얼마나 계속될까?

합법화 초기, 공급원으로부터 주문했던 양의 절반 밖에 못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제임스 번스는 다섯 개의 소매상을 보유하고 있는 자신의 회사에 재고가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현재, 그는 직원들에게 아침 일찍부터 정부의 공급 웹사이트를 계속 새로고침하라고 지시한다. 물량이 뜨자마자 바로 낚아채기 위해서다. 이제는 가게 영업시간을 제한할 것도 고려하고 있다.

"예전에는 아주 편안하게 대량으로 구매가 가능했어요." 알카나의 CEO 제임스 번스는 말한다. 알카나는 캐나다와 미국 일대에 주류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캐나다 앨버타 주에 캐나비스 매장을 갖고 있다.

"하지만 물량이 없으면 회사가 얼마나 크든지 간에 그냥 물량이 없는 거에요. 정부의 창고에 재고가 없으면 그냥 없는 거죠. 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캐나다에서 기호용 캐나비스가 합법화된 바로 첫날부터 재고 부족은 시작됐다.

뉴펀들랜드의 토머스 클라크는 10월 17일 자정부터 바로 캐나다에서 캐나비스를 팔기 시작한 최초의 소매상 중 하나였다.

캐나다에서 캐너비스가 합법화된 이후 캐나비스 소매상 앞에는 사람들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출처Reuters

그는 매장의 재고가 그날 다 소진됐으며 거의 일 주일 가까이 매진 상태였다고 말한다.

클라크는 그 이후부터 재고를 어느 정도 들여올 수 있었지만 공급원으로부터 원하는만큼을 주문하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저에게 보내주는 물량을 정부에서 일방적으로 지정하고 있어요. 그래서 제가 원하는만큼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죠."

"그래도 완전히 매진되지 않을 정도는 받고 있어요."

퀘벡 주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물량 문제로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만 열고 있다.

매장 대변인 린다 부샤르는 "우리 공급원이 내년 봄부터는 수요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때까지는 계속 물량 부족을 겪을 수 있어요"라고 말한다.

뉴브룬스윅은 최근 물량 부족으로 전체 20개 매장 중 12개를 닫았다.

주정부에서 캐너비스 판매를 담당하는 기관은 성명을 내 매장 전체를 위한 물량을 발주했으나 발주량의 20~30% 정도만 받은 생태라고 말했다.

"전국의 소매상들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성명은 말했다.

온타리오에서 한 온라인 소매점에서는 특정 제품들이 오랜 시간을 들여 재고를 채워놓으면 곧바로 매진된다고 한다.

온타리오 캐나비스 스토어는 구매 가능한 제품의 종류를 확장하고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비스의 물량 부족이 완전히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지난 10월초, 토론토에 위치한 경제 싱크탱크 CD하우연구소에서 낸 보고서는 현재의 합법적인 공급량은 합법화 첫 달의 총 수요의 30~60% 정도만 충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업계 사람들은 물량 부족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한다.

"이런 일이 벌어질 줄은 다들 알았죠." 번스는 말한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이렇게 빨리, 그리고 심각할 줄은 몰랐어요."

앨버타 주에서 왈도420이라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패트릭 월러스는 공급량이 수요를 충족시킬 때까지 12~18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예상한다.

"몇 주 전에 확보해놨던 물량으로 버티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은 괜찮지만 지속가능하진 않죠."

캐나비스 생산업체에게 허가를 내주는 캐나다 보건부는 합법화 수개월 전부터 합법적 생산자들을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인내를 갖고 기다려줄 것을 촉구한다.

물량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암시장을 드나들 것에 대한 우려에 대해 캐나다 연방정부는 불법 공급자들을 쫓아내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캐나다 전역에서 캐나비스 소매상들이 물량 부족을 겪고 있다

출처AFP/Getty Images

앵거스리드연구소는 최근 캐나다 국민 8명 중 1명이 합법화 이후 캐너비스를 사용했다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캐나다 보건부는 지금까지 생산자들이 14,500kg 이상의 건초 캐나비스와 370리터의 캐너비스 오일을 생산했으며 90톤 이상의 건초 캐나비스와 4만1천 리터의 오일의 재고를 보고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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