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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네덜란드에 '우스꽝스럽게 걷는' 횡단보도가 생겼다

이곳을 건너는 사람들은 바보 같은 웃음을 지으며 한껏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길을 횡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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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잡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길을 건너는 사람들

출처SBS6

네덜란드의 한 마을에서 '이상하게 걷는'(Silly Walks) 횡단보도가 생겼다.

표지판은 영국의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존 클리스의 '이상한 걸음부'(Ministry of Silly Walks)에서 따온 그림으로 바뀌었다.

이곳을 건너는 사람들은 바보 같은 웃음을 지으며 한껏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길을 횡단한다.

이 횡단보도는 BBC 코미디 프로그램 '몬티 파이선의 날아다니는 서커스'에서 유래했다.

이 프로그램에선 영국 정부가 사람들을 선별하여 우스꽝스러운 걸음거리를 연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정부가 만든 부서 명칭은 '이상한 걸음 부서'다.

이 프로그램의 팬인 알로이 비질은 스웨덴에서 비슷한 표지판을 발견하고는 스피케니세 마을 평의회에 공식 바보 표지판을 건의했다.

그는 AD 뉴스에 "(이상한 걸음부에서) 클리스는 행정부 사람을 패러디했어요. 마을 회관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도 하니까요"라며 건의 이유를 밝혔다.

얀 빌렘 미즈난 시의원은 비질의 아이디어를 반기며 이를 가볍게 시험 운행해보기로 했다.

"(횡단 보도를 건널 때) 사람들의 얼굴에 웃음 가득한 것이 보기가 좋아요. 더 많은 사람이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이 횡단보도는 도시에서 가장 분주한 곳 중 하나다.

미즈난 의원은 사람들의 걸음걸이가 우스꽝스럽고 재밌게 바뀌었더라도 "여전히 교통 법규는 적용되며 자동차는 신호에 따라 멈춰서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이 횡단보도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껴지면 시 표지판을 원 상태로 복구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피케니세 마을 사람들의 재치있는 아이디어와 이국적인 횡단 보도들은 이미 SNS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상한 걸음부'는 유럽 전역에서 인기가 높다

출처SBS6

이전에도 캐나다 수도 오타와와 노르웨이 오르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도시들이 이 '이상하게 걷는' 횡단보도 도입을 농담 식으로 추진했던 적은 있다.

그러나 시 의회가 나서 직접 표지판을 설치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몬티 파이손은 네덜란드에서 여전히 사랑받는 프로그램으로 출연자인 존 클리스는 2년 전 에인트호번 시에서 이상한 걸음부 벽화 전을 열기도 했다.

알로이 비질이 직접 시범을 보이고 있다

출처Editie NL

한 트위터 사용자는 스피케니세 마을의 횡단보도가 시작에 불과하다며 이 마을에서 열릴 다양한 몬티 파이손 관련 축제들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고기 때리기 춤 축제(Fish Slapping Dance festival)가 너무 기대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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