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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미국 회사, 3D 프린터 총기설계도 온라인에서 '판매'..논란 증폭

그는 자신의 행보가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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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터로 인쇄한 총을 들고 있는 코디 윌슨

출처BBC

한 회사가 3D 프린터 총기 설계도가 들어있는 플래시 드라이브를 온라인에서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공유 금지를 명한 법원의 명령을 우회적으로 피한 것이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원래 이 설계도는 무료 다운로드가 가능했지만, 범죄에 악용될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미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한시적으로 공개가 금지됐었다.

설계도면을 판매하겠다고 나선 '디펜스 디스트리뷰티드'는 선별된 미국 내 몇 개 주에서 설계도가 들어있는 드라이브를 구매 고객에게 배송해주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 회사는 텍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설립자 코디 윌슨은 이 설계도를 "다운로드 가능한 총"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제시된 가격은 10달러지만 고객은 지불 금액을 선택할 수 있다.

3D총기 도면 공개 관련한 논쟁은 지난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컴퓨터 지원 디자인 (CADs)로 돼 있는 3D프린터 총기 설계도가 당시 이 회사 웹사이트에 공개됐다.

그러나 테러리스트나 범죄자들이 추적이 어려운 '고스트 건', 즉 유령권총을 만드는 데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었고, 파일 삭제 요구가 빗발쳤다.

놀랍게도, 미국 법무부는 지난 7 월 설계도가 국가 안보 위협이 아니며, 온라인으로 공개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설계도는 수천 건 다운로드 됐다.

미국 19 개 주 에서 항의 목소리가 높았고, 워싱턴 주의 주도로 이 주들은 미국 정부를 상대로 법적 조처를 했다.

그 결과, 연방 판사가 설계도 파일을 다시 인터넷에서 삭제하는 임시 금지령을 발표하게 됐다.

그러나 금지령이 내려지지 않은 주에서는 3D프린터 총기 설계도 구매가 가능하다.

기자 회견에서 윌슨은 이미 400건의 주문을 받았다고 말했다.

구매불가능 지역에서는 양 모양 아이콘이 뜨면서 "당신의 주인이 당신이 이 정보를 갖고 있는 걸 신뢰할 수 없다고 말한다"라는 안내 메시지가 뜬다.

뉴스 사이트 '아스 테크니카' 보도에 따르면, 윌슨은 "냅스터처럼 될 수 없다면, 아이튠스 같은 존재가 된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말하기도 했다.

냅스터는 MP3를 무료로 제공하는 파일 공유 음악 서비스였다.

윌슨은 그의 플랫폼에 파일을 올리면 50% 수익금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부분도 언급했다.

그는 또 "이 파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질 수 있고 원하는 가격을 제시할 수 있다" 며, 자신의 이런 행보가 돈을 벌려는 목적보다는 언론의 자유를 지지하는 열망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 웹사이트에는 여전히 파일 저장소를 폐쇄하라는 금지령이 내려진 상황이라는 안내문이 적혀 있다.

3D 프린터용 총기 설계도는 대규모 총격에 사용되기도 했던 AR-15 소총을 만들 수 있는 3D 인쇄 부품을 포함해 광범위한 소형 총기 디자인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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