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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News | 코리아

파리, 거리에 공공 소변기 설치... '성차별이다' 비난 쇄도

프랑스 파리가 노상 방뇨를 줄이기 위해 길거리에 공공 소변기를 도시 전역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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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관람객으로 가득한 유람선 앞 공공 소변기에서 소변을 보고 있다

출처AFP

프랑스 파리가 노상 방뇨를 줄이기 위해 길거리에 붉은색의 친환경 공공 소변기를 도시 전역에 설치했다.

이 소변기 안은 지푸라기로 가득 차 있어 냄새가 나지 않도록 설계되었지만, 많은 파리 시민들이 소변기 설치에 반대하고 있다. 이들은 소변기 제거를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노트르담 대성당 근처에 설치된 소변기가 특히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 소변기는 관광객이 유람선을 타고 지나갈 때도 두드러지게 보이는 위치에 설치됐다.

'Uritrottoir'은 프랑스어로 '소변'과 '도로'의 합성어다

출처AFP

미술관을 운영 중인 파리 시민 폴라 펠리자리는 로이터에 "가장 아름다운 타운하우스 옆에 소변기가 설치되어있다"며 "이렇게 역사적인 장소에 더럽고 추한 것을 둘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끔찍하다"며, "우리에게 이걸 받아들이라고 하지만 이것(공공 소변기)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 왜 사람들이 올바르게 행동하지 못하느냐"고 말했다.

이 야외 소변기 안은 지푸라기로 차 있고, 이 지푸라기는 이후 지역공원 퇴비로 사용된다

출처AFP

파리 아리엘 웨일 시장은 공공 소변기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웨일 시장은 로이터 통신에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면, 남자들은 길거리에서 소변을 볼 것"이라며, "만일 이로 인해 사람들이 괴로워한다면, 공공 소변기를 설치할 수 있는 다른 장소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공공 소변기 설치는 성차별적이라고 주장했다.

한 트위터 사용자는 "남성을 위한 공공화장실이라니, 대단하다. 우리 여성들은 쓰레기통을 사용하면 되는 건가? 성차별적인 생각은 좋지 않다"고 말했다.

페미니스트 그웬돌린 코이페로는 로이터에 "공공 소변기는 성차별적 제안에 의해 설치됐다. 남자들은 자신을 스스로 통제할 수 없기 때문에 사회가 적응해야 한다"며 "누구도 거리에서 소변을 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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